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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비공개 조회수 809 작성일2018.03.16
안녕하세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싶은데
너무 많아보여 몇가지만 질문드려요.

1. 토니 타키타니라는 작품은 어디있나요?
제목 검색해도 안나오는것보니 어디 수록된 것 같은데..
안보이네요

2. 1번과 비슷한데 하루키의 단편소설도 있나요?

3. 대중적인 것에 상관없이 소설 몇권만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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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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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싱턴의 유령(토니 타키타니) /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의 단편집인데 여기서 토니 타키타니란 단편이 영화화 됐었어요...

잔잔하고 무난하게 흘러가지만 생각할게 많답니다..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몇 권 읽어보았고.. 한동안 관심이 갔던 작가여서 미흡한 지식으로 답변을 올립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나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이겠죠.

저는 이 책을 사서 봤는데, 한 권으로 꽤 두꺼워요.

에, 줄거리는... 아마도 직접 읽으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약간 복잡한 감이 있어서^^;

주인공과 몇 명의 여인들, 그들이 겪는 상실에 관한 내용이랄까.. 제목의 번역이 적절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키의 단편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데뷔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등이 있습니다.

또 저는 '빵가게 재습격'도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음, 저는 하루키의 단편이 주는 밋밋한 기분이 좋았어요. 튀지 않는 분위기랄까요.. 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몇 개는 약간 연결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대표작으로 '태엽을 감는 새', '댄스, 댄스, 댄스',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해변의 카프카', 등이 있어요..



하루키의 장편은 주로 몇 권씩 나뉘어 나오고, 좀 긴 편이에요.

하루키의 문체나 분위기가 맞지 않으시면 완독하시기 조금 힘드실 거 같아요^^;

단편에서 시작해 보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하루키를 읽으시려면 상실의 시대는 꼭 읽어보시구요.



사실 상실의 시대는 호불호가 나뉘는 작품인데...

저 같은 경우는 주제나 흐름은 좋았는데, 적나라한 표현과 장면이 꼭 필요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한 장면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혹은 그것을 그 정도로 반드시 표현해야 했다는 절실함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좋아하는 사람은 명작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작품이니, 한 번 꼭 읽어보시길 정말 권합니다.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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