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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요시모토 바나나♡무라카미 하루키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3,332 작성일2004.07.05
요시모토 바나나 씨의 키친을 읽고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나나의 책을 계속 쭉 다 - 사려구요 -.-ㅋㅋ

바나나씨의 작품 쭉~~~~~~~~~소개좀 해주셨음좋겠네요^^

책 선정은 제가 할꺼니깐;

그분이 지은 책 목록쫌 쫙 적어주세요~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분; ㅜㅜ

오늘 처음알았다만; 꽤 유명하던걸요? ㅜㅜ웹상에서 모르는분이 안계시던;

이 분이 쓰신 책도 쫌 적어주세요 ㅜㅜ


두분중에 누구책이 더 읽을만한지도^^


질문이 세개나되네요; 죄송해요 ㅜㅜ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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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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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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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네요. 거의 전 작품을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요, 일단 님이 읽으신 '키친'이 가장 유명하구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암리타'라는 소설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그녀의 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단편집도 많은데요
'슬픈 예감' 'N.P' '하치의 마지막 연인' '도마뱀' '허니문' '하드보일드/하드락' '깃털옷'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바나나보다도 훨씬 더 유명한 일본 작가인데요.
우리 나라에서도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 라는 작품으로 아주
유명하지요. 개인적으로 저도 그 책을 읽고 하루키에게 미쳐서 그의 전 작품을
읽어봤다는..
하루키는 일본의 위대한 작가 50인인가에서 최근 100년 이내의 작가로는 유일
하게 뽑혔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
린 바나나는 '여자 하루키'로 불리기도 하지요. 물론 제 생각엔 판이하게 다르
지만요.

그럼, 하루키의 작품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관계로 제가 좋아하는 작품순으로
적어 놓을께요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태엽감는 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양을 쫓는 모험'
'스푸트니크의 연인'
'댄스 댄스 댄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요까지가 장편이구요.

'빵가게 재습격'
'TV 피플'
'개똥벌레 헛간을 태우다'
등의 단편이 있습니다.

바나나와 하루키는 그 매력이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 하루키의 따뜻함과 냉소적임, 삶에 대한 허무와 생명력이 동시에
살아숨쉬는 작품들을 더 좋아하지만,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 중 여자애들 같은 경우는 바나나를 더 좋아하더군요.
작가가 여자라 그런지 구절구절이 참 따스하게 마음속에 스며들고, 깊은 공감
과 동시에 삶의 따스함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녀의 소설은 따뜻하고 희망적입
니다.

님의 경우, '키친'에 푹 빠지셨다면, 바나나의 소설을 더 좋아하실 것 같네요.^^

답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소설 많이 읽으세요^^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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