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보다 내가 한살 많으니까 말 놓을게

야구선수들 일단 운동량이 조져 그러니까 프로가려는거야

추신수얘기 들었지? 하루종일 토하면서 달렸다고

그걸 맨날한다고 생각하면 말 다한거야

형은 지금도 취미로 야구를 하는데 형은 중3 1학기까지 선출한테 조련받아서 기량이 썩 좋았어

다쳐서 공 몇달 놓기 전까지 구속이 100km가 나왔는데 그게 코너웍이 됬을정도였어

밥만먹고 야구하는 초딩 고학년 선수들이 내 공 잘 못맞췄어 그정도야

어김없이 야구를 계속 하던 어느날 내가 혹시 선수로 포텐셜이 있냐고 물어봤어

근데 그때 코치가 그러더라

니 선수할라면 하루에 1000개씩 던져야된다고.

작년 상원고 이수민이 178개 던졌다고 혹사논란 있었지?

얘네는 맨날 300개 넘게씩 던져 사실

어쩌면 그럴수밖에 없었어 왜냐하면 중학교에서 에이스 투수들은 120~130km를 던지거든

코치님때는 중3이 137을 던졌고, 김일엽은 중학생때 140던졌어. 그뒤로 성장을 안해서 그렇지

유원상 알지? 걔도 중학교때 130 중반 던졌어

걔네 따라가려면 어쩔수 없어 왜냐면 프로지명은 전체 선수들중에서 10%만 뽑기 때문에

신인 지명에서 뽑히기 위해서는 꼭 주축이 되어야만 해

니가 운동능력이 전국에서 최상위권이거나 그전에 다른 운동선수였으면 야구 할수있어

박재상, 제춘모, 추승우처럼

박재상은 운동능력이 톱이였고 제춘모는 중1때 180이 넘었어 키가 추승우는 육상선수였어

걔네 셋다 프로까지는 갔는데 박재상은 1년 반짝했고, 제춘모는 2년반짝했고 추승우는 반짝도 안했어

174/85면 큰 편이긴 하지 하지만 거기서 80~90나오는 운동신경이면 정말 안하는게 낫다고 봐

그냥 나중에 공부 열심히 해서 야구 관련 직업에 종사해

기분 나빠서 신고하고 야 현피뜨자 쥐꼬리만한게 깝치네 이래도 상관없어 왜냐면 그게 현실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