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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랑은 없다
toco**** 조회수 2,584 작성일2017.04.25
안녕하세요 33살 직딩 남아입니다
다름이 아니구 오늘로 겨우 3일째 사귀고 있는 여자때문에 글을 올리네요

처음만났을때부터 근교 꽃구경다니면서 드라이브다니면서 좋은 감정으로 만났는데요
그다음 만남때도 곡성으로 야경보러갔다오고
저보고 운전하기 힘드니 자기가 운전한다고 자기차로 나주도 다녀오는등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걸 확인이 되어

저번주 토요일에 가볍게 맥주한잔 하면서
좋게 만나보고 싶다고 했죠
여자친구인 누나(34)도 흔쾌히 승락을 했구요
그날 가까운곳에서 같이 잠도자고
아침이 되어서 또 만나

어제 고생했으니 본인이 운전하겠다고해서
근교로 또 드라이브가서 산책도 하고
먹을것도 먹고 기분좋게 돌아오는길에
여자친구가 자기집에서 맥주한잔 하자고
하길래 좋다고 같이 먹자고 했죠

어제오늘 나들이다녀서 피곤했을까요
누나는 영화나 티비볼것을 찾고 있었고
전 그대로 잠이 들것처럼 드러누워있다가
누나도 티비를 보려고 옆에 눕길래
스킨쉽을 했죠
게의치않게 티비를 보고있더라구요
드라마가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어요
보고싶어하는거 같아서요
근데도 무슨얘길하면 티비채널돌리느라 못알아먹고
스킨쉽하는것도 받아주질 않아

너무 무심한게 아니냐고
티비보는게 중요하냐고 했더니

자긴 무언가에 집중하고있을때 건드는게
싫다고 하네요
맥주한잔하자고 집에서 먹자했지
집에서 자고가라고 하진않았다고 당황했다하길래

그렇게 말하면 되지 옆에 있는데 그렇게 무심하게 행동하냐고 아무런 말도 않하고 그대로 집으로 와버렸어요

하루종일 서로 연락도 없다가 제풀에 못이겨
전화를 걸어서 하고싶은 얘길했죠

근데 돌아오는 말들은 이렇습니다

자긴 올래 집중할때 건드는게 싫다고 하고
맥주한잔하자고 했지 자고갈줄 몰랐다며
별거아닌일로 이렇게 다투는게 이해가안간다길래

티비보는게 별거 아니면 난 티비보는것만도 못하냐고
서로 만나서 기분좋게 다니다가 별일도 아닌걸로
사람 서운하게 만드냐고..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다고만 하네요

요몇일 잘 만나놓고 겨우 티비보는거에
정신팔려서 어쩌네 저쩌네...

에휴.. 이래서 급하게 만나면 안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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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jang****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그런 상황에서 티비가 집중이 되나 ㅋㅋㅋ 만난지 3일이면 빤스가 촉촉히 젖어도 이상하지 않을텐데 ㅋㅋ 역시 연상은 아니다 그냥 어린애 만나 이건 무슨 남자를 ㅅㅂ 우습게 생각하네 ㅆㅂㄴ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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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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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티비에 집착하는 여자분이면 결혼해도 사람보다 티비가 우선일 수 있으니 미리 안게 다행이죠.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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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연애상담레이커즈
바람신
연애, 결혼 10위, 사람과 그룹, 심리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나는 티비보는 거 싫다고 하세요
나이 그정도 들도록 늦은 밤 술 한잔 하고 남녀가 같은 공간에 있다면
남자로서는 당연히 여자와 함께 스키쉽하고 싶지 티비보고 싶어지냐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럼 그런 자리를 유도하거나 만들지 말던가
내가 아빠도 아니고...
뭐냐고..
내가 남자로 안보여 그런다면 만나지 말자고 하세요
나도 남자고 좋아하는 여자랑 밤을 보내소 싶은 거고
아직 그럴 맘이없다면 태도 분명히 해달라고...
그렇게 이야기하세요
할 이야기는 하셔야 헤어지더라도 덜 힘들죠

2017.04.25.

  • 출처

    레이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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