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조덕제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피앤티스퀘어에서 열린 반박 기자회견에서 여배우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촬영 과정에서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 씨에게 관심이 쏠린다.

조 씨의 본명은 조득제로, 올해 한국 나이로 50세다.

조 씨는 1991년 조강산이라는 예명의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96년 조덕제라는 예명의 연극배우로 데뷔하였다.

최근까지 아웃도어 비긴즈(주연), 마피아 게임(주연),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조연)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한편 조 씨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부부강간 연기를 하다가 상대 배우인 반민정 씨에게 과도하게 신체를 접촉,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해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판결을 받았다.

이후 조 씨는 불복해 상고했으나 13일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인정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