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남배우 조덕제 결백 주장에 여배우 측 "판사님이 영상보고 판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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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화면.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던 배우 조덕제(49)가 실명을 밝히고 언론 앞에 결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피해 여배우 A측은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조덕제 씨가 한 인터뷰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억울하다는데 그렇다면 법원이 잘못 판단했다는 의미인가"라고 반문했다. A측은 또 "그렇게 죄가 없는데 재판부에서 1년을 구형했겠느냐"면서 "1심과 2심에서 진술한 내용이 다르니 신빙성이 없어 초범인데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측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판사님이 당시 영상을 보고 조덕제 씨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본 게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조덕제는 17일 공개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영화 촬영 당시, 여배우를 성추행 했나"라는 질문에 "가정이 있는 사람이다. 수십 명의 스태프들이 두 눈을 뜨고 있는 상황에서 '용감하게' 성추행을 저지를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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