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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기타 연습과 악보보기에 관해서
tj04**** 조회수 5,082 작성일2009.07.05

안녕하세요. 이제 기타를 배우려는 사람이에요. 기타는. 4월달쯤부터 일주일에 한 3번 1시간 정도 혼자 쳤어요

 

(군대에서..)이번달에 전역하는데 기타를 배워보려합니다. 기타는 이미 사두었구요.(덱스터)

 

지금 칠줄 아는건 허접하게나마 윤도현 박하사탕 (스트로크) ,tears in heaven 1절 (손가락 짚어가면서 하는건데 타인에게 배운거라 그냥 암기식으로 배웠죠..그분이 말하기를 쉬운방식?이래요.. 느낌은 예전에 유재석이 진행하고 사투리 꽁트하고 웃으면 물총날라오는 프로그램에서 윤도현이 게스트로  잠깐 쳤었던것, 혹은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전진이 이시영집에 처음 갔을때 쳤던것),, 알수없는 곡 1절부분 (이것도 마찬가지) 그리고 사랑two 같은 간단한 코드 로 칠수있는건 할수있습니다. 오히려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이 c코드때문에 좀 짜증나구요....

 

지금은 휴가중이라...핑거스타일?.중에 난이도 낮다는 로망스 배우고있어요 쉽지않지만.(인터넷 동영상)

 

이렇게 조잡하게 배우다보니. 뭔가 실력은 느는것갖지가 않아요. 연습을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 저는 학원을 생각하고있는데 주위에는 실용음악학원뿐인데다가 (저는 부천살아요) 강습비가 얼마인지도 모르겠구요. 특히 코드를 이동시킬때가 가장힘이들어요. 로망스도 코드를 이용해서 하던데 이동할때 너무 어렵더라구요. 늦고 소리가 정확하지 않아요. 그리고 가장 고민인건 동영상을 보면 사람들은 기타넥부분을 안보고도 치더라고요.

저는 A,E,D 이런거는안보고할수있는데요. 솔직히 플랫차이 많이나면 절대못하겠어요. 제가 손이 이미 굳은상태라 이런부분들 해도 안되는건 아닌지 걱정도되구요. 그리고 코드짚거나 이동할때 제가 하는 스타일이나 버릇같은게 나중에 해가 되게 잘못되는건아닌지..

 

제가 최근에 소녀가수 아이유 가 Like a Star를 기타로 치면서 노래부르는걸 봤는데요. 저도 딱 그런거 하고싶거든요.(한번 검색해봐주세요 소녀가수 아이유) 그 여가수가 윤도현의러브레터에서 나왔을때 올해1월부터 쳤다 이런멘트가 있었는데 그걸보고 전문이에게 배우면 뭔가 다를까 싶기도하구요.  (그런데 학원에가면 클래식기타가르쳐준다는 말을 들었는데;;;;;)

 

기타연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코드를 외워서 박자대로 치는것에서 끝나고 싶지 않아요.

지식인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악보보는법----

또한가지는 악보보는 법이 궁금한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악보  위에는 코드가 적혀있고 아래에는

 T-----------------2-3-2-----

A---------2--------------

B-------0---------

라고 적혀있고 그 옆으로 숫자가 써있는데 그게 무슨뜻인지모르겠네요.

그부분 어떤의미인지가 궁금해요. 만약 이게 의미가 없다면 음을 하나씩 짚어서 쳐야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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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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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d****
중수
노래, 연주, 록, 메탈 음악, 음악이론, 작곡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전역하면, 다만 취미로 하더라도 매일 연습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3시간 씩 하는 것보다 매일 30분씩이라도 하는 것이 더 나아요.

악기는 하루만 쉬어도 실력이 떨어집니다.(물론 초보라면 쉬엄쉬엄해도 실력이 늘긴 하지만 그런 습관을 들여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는 초보 분들의 특징입니다.

연주하고 싶은 곡이 많아서 이것 저것 손을 대 보았는데, (당연한 얘기겠지만)실력이 받쳐주지 않아 아무 것도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 건 없고, 그래서 기본적인 것, 쉬운 것부터 다시 차근차근 하려고 하지만 이내 지겨워져서 다시 예전에 연습하던 곡들을 해보고, 또 안되니까 다시 기본...  이것을 반복하다가 흥미가 떨어져서 방 구석 한 쪽에 놔두었다가 기타를 팔게 되는...  이런 분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고등학생이 집합만 까맣게 되도록 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요...

사실 악기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보려는 사람들 중에 (취미든 직업적으로 하든)악기를 오래, 꾸준히 연주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연주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기초 테크닉이 됐든 쉬운 곡이 됐든, 충분한 연습을 하고 무리 없이 연주할 수 있게 된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얘기한 것처럼 이전 단계를 연습할 당시에 누가봐도 충분한 연습을 했다면 이전 단계 보다는 현재 연습하는 단계에 집중해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이 손도 댈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곡을 연습 하는 것은 그렇게까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혼란스러울 뿐이죠.

 

연습하는 요령은 간단합니다.  일단 메트로놈을 준비해서, 악보를 정확하게 보고, 자신이 틀리지 않고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에서 연습합니다.  이 때 그 속도가 한심할 정도로 느린 속도라도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그 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연습하면서, 아주 조금씩 속도를 올려갑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50bpm에서 연주할 수 있다고 하면, 52bpm으로 올려서 연주해보고, 무리없이 완주가 가능하다면 54bpm으로, 또 56bpm으로 넘어가세요.  만약 56bpm으로 넘어왔는데, 조금씩 틀리고, 손이 뜻대로 잘 안움직이는 조짐이 있다면 거기서 절대 넘어가지 말고 제대로 잘 될 때까지 하는 겁니다.

원래 모든 일은 정도가 지름길이죠.

 

모든 악기는 단기간에 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동영상에서 연주하는 사람들이 지판을 안보고 연주하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질문자 분보다 감각이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판 간격을 손이 외워버릴 정도로 질리게 연습했기 때문이죠.  단순한 이유입니다.

 

악기를 처음 만져보는 사람은 학원에 단 몇달 만이라도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대로 자세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원에서 자세를 제대로 잡고, 대략적인 연습 요령을 터득하면 그 때부터는 독학으로 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취미로 하더라도 실용음악학원에 가면 됩니다.  대부분은 취미반도 따로 있습니다.

가격은 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입시반이 20만원, 취미반이 15만원 정도 입니다.

일반 기타 학원에서 잘 가르치는 분은 많지만, 대체로 실용음악학원 강사들은 실용음악과 입시에서 뮤지션으로 연결되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을 가르치는 입장이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분이 많습니다.

 

흔히 하는 스트로크 이상을 하고 싶다면, 학원과 개인 연습 등으로 기초 실력을 먼저 쌓고, 그 후에 핑거 스타일에 관련된 교본이나 강의 등을 보면서 연구, 연습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악보는 태블러쳐(Tablature)악보라고 하구요.(흔히 타브(TAB) 악보라고 하죠.)

기타 지판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입니다.

점선은 기타 줄을 나타내구요, 번호는 플렛 번호입니다.

1-----------

2-----------

3-----------

4-----------

5-----------

6-----------

이게 줄이고...(1번이 제일 얇은 줄, 6번이 제일 굵은 줄인 건 아시죠?)

-------3---

-1-----0---

-0-----0---

-2-----0---

-3-----2---

-------3---

이게 플렛 번호입니다.  위의 두 코드는 각각 C와 G코드입니다.  두 코드를 실제로 운지해보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연주할 때는 좌측이 먼저, 우측이 나중에 연주되는 순서입니다.  위의 악보대로라면 C와 G를 연속으로 연주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악보 형식의 TAB보라면 몰라도 저런 형식의 TAB보로는 리듬을 제대로 표현 할 수 없죠...  리듬은 듣고 따라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타를 잘 치고 싶다면 5선보도 볼 줄 알아야 합니다.(물론 TAB보도 볼 줄 알아야 되구요.)

20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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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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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 어느정도 실력을 원하시는지를 모르겠네요...일단 취미로 하고싶으신분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용어에대한 해석은 pass, 나중에 메일보내주시면 정성것 보내드릴게요)

 

1.가장 기본적인 메이저스케일,마이너스케일로 손가락풀기

 

네이버에 메이저스케일 마이너스케일치시면 스케일 표가나올겁니다.그거따라 손가락을 풀어주시면되요

반복적으로 꾸준히 합니다.옆에 매트로눔켜두시고 하시는게좋습니다(박자잡는건 처음에안해주면 고치기힘듬)

 

2.코드연습

 

기본적인 코드를 익히셔야합니다.

코드라는건 기타의 특성상 수십개가나올수있습니다만 우리는 흔히쓰는 가장쓰기편한 기본적인코드로익혀봅시다. 일단 기타헤드근처에서 칠수있는 C코드 D코드 E코드 A코드 G코드를익히시면됩니다.(눈감고 칠수있도록)

그다음에 파워코드를익히세요 파워코드를치시다보면 파워코드원리를 알게됩니다.파워코드가되면 바코드,m7코드도 다치실수있으실겁니다.(이것도 안보고 칠수있을정도로 )

코드연습을 하실때에는 손가락 짚는방법을 처음에 열심히 익히신후 곡을치시거나 혼자 흥얼거리면서 치시면 지루하지않게 익히실수있습니다.

 

3.버릇

 

저는 개인적으로 버릇이나 그런거는 상관없다고생각합니다. 손모양이나 피킹스타일 ,그런것은 본인이 연주할때 편하고 소리잘나오면 됩니다.

 

4.악보

 

질문자님께서 보시는악보는 타브악보입니다. 콩나물악보를 못읽는 분들을위해 쉽게 풀어놓은거에요

(------3-----2---1-- 이런식으로 기타의 지표를 직접표시한겁니다.)

타브악보는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가않내요. 나중가면 맹인됩니다.

 

 

 

다른 궁굼한점은 메일로보내주세요 정성것답변해드릴게요~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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