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환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순제, 충제, 질제, 환제, 영제에 이르는 시기동안 환관과 외척간의 싸움으로 조정이 제역활을

못했습니다. 이를 청류파와 탁류파의 대결이라고 합니다.

원래 외척의 득세에 반대했던 재야의 유학자들이 청류파였지만

정작 외척인 양기가 득세하자 많은 청류파들이 양기의 정치적 세력이 됩니다.

이 세력을 제거하고 왕권을 강화시키면서 외척의 득세로 황실의 권위가 떨어진

권위를 올렸던 환관들의 세력이 탁류파입니다.

하진의 경우는 여동생의 덕+ 환관세력의 지원으로 대장군자리에 올랐지만

황건적의 난이후로는 왕윤과 같은 청류파를 보호하고 원소,원술 과 같은 청류파의 신예들을

휘하에 두면서 환관세력을 견제하며 권력을 잡습니다.

그래서 어느쪽이 옳았다고 애기하기는 애매한 상황이고 어느쪽도 백성들에게 좋은쪽이라고

애기할수 없는 시점입니다.

탁류파의 주축인 환관들은 하진을 제거한 뒤 원소,원술에 의해 그세력이 사실상 사라집니다.

청류파의 경우 조조,원소,유표 등의 군주휘하에서 책사나 관리들로 활약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