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영상 공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소 들어온다면 사실관계 따질 것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9.14 17:37 의견 0

(사진=조덕제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조덕제가 문제의 촬영 영상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덕제의 영상 공개로 반민정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영화 영상 촬영 현장에서 상대 여배우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조덕제(50·본명 조득제)는 유죄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조덕제는 '성추행범'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결국 영상까지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48초의 짧은 영상이다. 영상에는 촬영장에서 조덕재가 등장해 상대 여배우와 연기하는 장면이었다. 집으로 들어온 조덕제는 여배우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여배우의 어깨를 내리쳤다. 조씨는 이를 ‘문제의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여배우가 주장한 추행 장면은 이 장면 이후 등장하는 신이라 이 영상만으로는 전체 상황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앞서 법원은 피해자인 여배우의 증언이 일관적이고, 연기활동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을 감내하면서까지 조덕제를 무고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조덕제의 영상 공개 이후 여론이 엇갈리자 반민정 측은 "조덕제가 일방적으로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며 "다음주 쯤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조덕제는 "고소가 들어온다면 출석하여 사실관계를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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