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공동생활의 주거단지 궁금해요~!
비공개
조회수 987
작성일2016.04.04
이번에 새로운 정보를 얻었는데..
코하우징 이라는 공동 생활의 주거단지가 있는데 어떨까요?
너무나 궁금해요! 빠른 답변 부탁해요~~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번째 답변
안녕하세요
룸아일랜드의 부동산이야기입니다.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코 하우징( co - houseing) : 코하우징(co-housing)은 여러 세대의 개인주택과 공동체 시설, 옥외공간 과 같은 부가적인 공동시설을 갖추고
공동생활 영위를 위해 가는 주거단지를 말합니다
입주자들이 사생활은 누리면서도 공용 공간에선 공동체 생활을 하는
협동 주거 형태를 일컫는 말로, ‘
같이 또 따로’ 정신을 주택에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보통 30가구
안팎의 입주자들이 마을이나
연립주택에 모여 살며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주택과 공용 공간을
설계하는 게 특징이다.
입주자 개인 공간을 확보하고 공동 공간도 이용한다는 점에서 ‘
셰어하우스’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코하우징은 1970년대 획일적 주거형태에 반발해 덴마크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독일, 일본 등으로 확대됐다.
코하우징은 한국에도 등장하고 있다. 2011년 4월 입주한 서울 망원동
성미산 마을에 있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일명 ‘소행주’가 대표적이다. ‘소행주’ 1호가 알려진 후 2012년 7월 역시
성미산 마을에 ‘소행주’ 2호가 문을 열었으며
소행주 3호는 건설 중이다. 코하우징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봉구 방학동에 두레 주택을 추진 중이며,
충남 아산시는 이른바 ‘올챙이 마을’을 짓고 있다. 2013년 5월 현재 전국에 다섯 곳의 코하우징이 있고, 세 개 업체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하우징이 한국에서 뿌리를 깊숙이 내릴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은 주택을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는 특유의 주거 문화가 있는데,
코하우징은 맞춤형 구조 탓에 매매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코하우징에는
공용 공간도 있어 전용면적보다 분양가가 높아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입주자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같은 규모
연립주택보다 공사비가 10~15퍼센트 정도 비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하우징의 가치를 경제적 잣대로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전용면적은 줄어도 공용 주방, 공용 창고처럼 함께 쓰는 공간이 있어
가용 공간이 넓고, 공동체에 속한 유대감 등 무형의 이득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강미선 이화여대 건축학부 교수는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형태로 코하우징을 제안한다. 그는 “주거의 근본적 기능은
‘돌봄 서비스’이고, 이는 1인 가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며 “코하우징이 확대되면 개인은 적은 비용으로 좀더 풍요로운 주거 환경을 확보하면서
그와 동시에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주거의 근본적 기능을
충족하게 된다”라고 말한다.3) 한편, 가구 구조의 변화가 코하우징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고령층과 1인 가구가
늘어날수록 사생활과 공동체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코하우징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코하우징은 핵가족화와 고령화 대책으로 개인 사생활은 지키면서도
공동생활의 장점을 접목한 주거 형태라는 점에서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에 따라 등장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3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포구 성미산 마을 내에 있는
코하우징 주택 ‘소행주 1~3호’를 방문해
“서울시가 가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소행주’가 제시하고 있다”며
“뉴타운 해제 지역 같은 곳에 도입한다면 이상적인 주택 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으로 질문에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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