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에딘 제코------

실바---야야 투레---페르난지뉴-나스리

콜라로프-콤파니---레스콧----사발레타

-------------하트-----------------

후보 - 테베스, 데 브라이너, 데 용, 밀너, 배리, 클리쉬

아구에로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되죠. 맨시티에서 득점왕에도 올랐고 11-12시즌 QPR과의 최종전에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중요한 결승골을 터트렸으니깐요.

에딘 제코는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 같네요. 하지만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할 때 아구에로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넣은 선수입니다. 11-12시즌부터 13-14시즌까지 모두 두 자리 이상 득점에 성공을 하였고 아구에로와 마찬가지로 4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겨다 준 QPR 전에서 중요한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하였습니다.

다비드 실바는 맨시티 이적 초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맨시티의 창의력을 불어넣어주었죠. 아구에로와 마찬가지로 절대 빠질 수 없는 선수입니다.

야야 투레는 맨시티로 이적 한 후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다르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좀 더 올라와 공격, 수비를 책임지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였죠. 미드필더이지만 리그 20골 이상 터트릴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했습니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 이적 이후 투레의 점점 떨어지는 활동량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발생하였죠. 특히 저번 시즌부터 맨시티의 중원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을 정도로 하드캐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미르 나스리는 기복이 심하고 많은 논란을 불어일으키는 선수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 번째 리그 우승을 한 13/14시즌에는 실바 못지 않게 미드필더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주면서 우승 주역으로 인정을 받죠.

콜라로프는 이적 초반에는 클리쉬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클리쉬보다 많은 출전기회를 잡고 있죠. 수비수이지만 강력한 왼발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올 시즌 센터백으로도 뛰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콤파니는 아구에로, 실바, 투레와 함께 맨시티의 전성기를 거론할 때 절대 뺄 수 없는 선수이죠. 다른 포지션에 비해 스타플레이어가 별로 없는 맨시티 수비진에서 돋보적인 활약을 하면서 EPL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레스콧은 그 동안 많은 콤파니 파트너 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에버튼 시절부터 득점력이 좋아서 콤파니와 함께 세트피트 상황에서 많은 공격가담을 하였습니다.

사발레타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면서 많은 활동량으로 끊임 없이 상대를 괴롭히고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측면 공격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었죠. 최근에는 폼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맨시티의 성공에는 사발레타의 역할이 분명 중요하였습니다.

조 하트는 맨시티의 골문을 책임지면서 중간 중간 크고 작은 사고를 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인상적인 활약으로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올 시즌 브라보가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조하트의 평가가 올라가고 있죠.

데 브라이너는 실력면에서는 분명 베스트 11에 선정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맨시티에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후보로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