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상인들과 서양의 부르주아 계급을 비교해 보자면

공통점으로는

1. 부를 이용해 재산을 축적하고 또 그 부가 재산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노력하였다.

부가 부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은 자본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조선 후기 거대 상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이점과 부를 이용하여 또다른 부를 창조했기 떄문에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움직여지는 서양 근대 경제사회에서 부르주아 계급과 비슷하다 볼수있습니다.

차이점으로는

1. 조선후기 상인들은 기존의 사회질서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들이 지배계급이 되기위해 노력했다, 서양 부르주아 계층은 기존의 사회질서에 반하여 시민혁명 및 시민운동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부르주아 계급은 신분상승이라기 보다 정치에 참여하여 자신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켜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영국같은경우 여러 입법활동을 통하여 자신들의 권리를 법으로써 명시화 하려고 노력하였고

프랑스나 미국같은경우 혁명을 통해 왕조를 타도하고 공화국을 세워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였죠

이와 반대로 조선후기 상인들은 양반의 신분을 사는등 기존의 사회질서에 어느정도 순응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기존의 사회질서 속에서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는 온전적 변화를 추구하였다 볼수 있습니다.

2. 부르주아 계층과 조선후기 상인 계층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매개체가 다르다.

알다시피 조선 후기 상인계층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건 명나라 이후 청나라가 들어서면서 민간인의 무역이 허용되던 시기부터 중국-조선 상인들이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르주아 계층은 프로테스탄티즘 윤리로 인해 자극을 받아 부르주아들의 부의 축적이 더욱 가속화 되는 결과를 불러왔지요 따라서 영향을 미친 매개체가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3. 이들이 추구했던 교역 방식이 다르다.

서양의 부르주아 계급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물건을 만들어 파는 공장제 방식을 통하여 물건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선후기 상인들은 물건을 운반해주는 중간자 역할을 할뿐 직접 판매용 물건을 재배하거나 만들지는 않았죠 즉 생산자본의 유무에서 차이납니다.

더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겠으나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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