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오셔서 여수를 여행하시고 싶으시다구요. 기차를 타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만(몸이 덜 피곤한 관계로) 그래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시기에는 자가용을 가져오시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일단 기차를 타시고 오시는 것으로 예상하면

1. 여수 도착 이후 7시쯤 되시면 저녁을 드셔야겠습니다. 생각하신대로 서대회를 드시고 싶으시다구요.

이렇게 두 곳 정도가 유명하네요(저도 순천 살지만 굳이 여수까지 가서 서대회를 먹지는 않아서 ^^;;)

여수역에 도착하셔서 버스를 타고 중앙동 또는 서시장에서 내리세요.  구백식당은 서시장과 가깝고 삼학집은 중앙동에서 가깝네요.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보면 더 확실하겠죠.

1인분에 1만원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식사를 하시고 오동도를 가신다구요. 음악분수...는 밤에 이쁘니 밤에 가셔도 좋습니다만 낮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시면 9시 정도? 7시에 여수에 도착하시니 대략 8시 반에서 9시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시 버스를 타고(2번) 오동도를 가셔야 하겠네요.

오동도 음악분수는

주간 : 11:00 ~ 18:00 / 시간당 2회 / 10분 가동 후 20분 정지

야간 : 18:00 ~ 22:00 / 시간당 2회 / 15분 가동 후 15분 정지

이렇게 되는군요.

하지만 힘이 드신다면 오동도까지 가시는 것 보다는 하멜공원에서 약간 걸으시다가 향일암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취침을 하셔야 된다고 하면요.

만약 낮에 오동도를 가신다면

오동도 열차 운행시간도 필요하시겠네요

3월 ~ 10월   09:00 ~ 18:00 / 1일 15 ~ 20분 간격 / 왕복 20 ~ 25분 소요(오동도 내에서 손님을 태우는데 걸리는 시간 5분)

황토방 모텔의 아래쪽에 향일암 매표소가 있구요.

일출은 보통 6시에서 6시 반 경에 가능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현지에 계신분들이 가장 정확하겠죠. 모텔에서 숙박을 하시게 되면 모텔의 주인분께 여쭤보심이 가장 정확할겁니다.

향일임에서 일출을 보시고 내려오시면 시내까지 나오시는데 9~10시정도면 가능할겁니다. 만약 배가 안고프시다면 중간에(실은 점심시간에 좀 어중간하기때문이죠)  해양관이 있습니다. 그거 구경하셔도 되구요

아니면 바로 시내로 나오셔서 말씀하셨던 두꺼비 게장백반집에 가셔도 좋습니다.

이곳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비용은 5000원이구요. 반찬은 잘 나옵니다.

이후에 다시 버스를 타시고 여수 오동도를 가세요 (제가 시간 계산을 해 보니 저녁에 향일암 근처로 가셔서 숙박을 하실거면 저녁에 오동도를 가는 것 보다는 낮에 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해서요. 만약 오동도를 저녁에 가셨다면 낮에는 진남관에를 들르시고, 2012 해양엑스포 전시관을 같이 들르시는 것이 시간을 맞추시는 방법이되겠네요)

오동도도 낮에보면 바다(진주면 바다 많이 보시겠지만요)도 시원하게 보시고 산림욕(?)도 즐기세요. 그리고 시간이 약간 남으신다 싶으시면 2012 해양에스포 전시관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동도와 전시관 둘 다 여수역과 가깝습니다.

물론 이렇게 돌아다니시는 것은 전적으로 버스편 위주의 이동방법입니다. 택시를 타셔도 됩니다. 단 비용이 조금 더 나온다는 것이 있네요.

주말에 일기예보 잘 보시고 재미있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