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배경

도산 안창호는 1878년 11월 9일 평안남도 강서군 초리면 칠리 도롱섬에서 농부 안흥국(安興國)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도산이 16세 되던 해인 1894년은 동학농민혁명운동과 청일전쟁 등으로 혼란할 무렵이었으며

활동하던 시기는 근세조선 말기, 일제 시대였다.

평가

16세 때에 우리나라는 청․일 전쟁의 싸움터가 되었는데 이 때의 일이 선생이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교육 운동에 앞장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

선생은 민족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세 가지 자본(경제적, 정신적, 도덕적 자본)이 꼭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한 것은 도덕적 자본이다.

선생이 강조한 또 하나는 ‘4대 정신’인데, 4대 정신은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의 네 개로 이루어져 있다.

선생은 이러한 정신을 우리 민족에게 전파하고 기울어져가는 나라의 운명을 바로잡기 위해 만든 흥사단이라는 단체에서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게 잡혀 두 차례나 감옥살이를 하는 등의 고생을 하다가,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광복, 민족 독립의 기쁨과 영광을 보지도 못하고 1938년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선생은 근대 한국의 뛰어난 선각자요, 위대한 애국 지도자요, 훌륭한 교육자로서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영향

그의 기본사상은 《민족개조론》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자주독립을 이룩하려면 넓은 의미의 교육, 즉 국민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고 있었다. 무실역행을 근간으로 하는 그의 흥사단 정신은 오늘날에도 민중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