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른 님이 올리신 글인듯...

일단 구상은 한기주가 더 나옵니다.  나승현 선수도 만만치는 않지만

봉황대기에서 보니깐 한기주선수가 152Km/h 까지 찍엇다고... 프로에서도

찍기 힘든 구속이죠.

 하지만 문제는 제구력입니다.  한기주 선수가 변화구도 괜찮고 제구력도

괜찮은 듯 싶어서 좋아했는데요 (기아에 온대서 ㅋ) 봉황대기에서

광주일고 VS  광주 동성고 경기를 보고 나승현 선수가 훨씬 낫다고  거의 결론을;;

 광주동성고의 선발 투수 한기주 선수,  1회에 무사에 등판한 광주일고의

나승현 선수,  결과는 나승현 선수의, 거의 완승입니다.

그 날 한기주 선수가 컨디션도 별로 인 듯 싶었고 4회  발에 공을 맞으면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7~8이닝을 던져서 2실점 정도..

그 정도면 잘 던진것이지만 공이 조금 높게 형성되는 듯 싶었고,  그 실력으로

프로에 와서 성공 할 수 있을지 미지수 였습니다...

 이와 반대로 나승현 선수,  1회 무사에 올라와서 주자 2명이 있는 상황에서도

무실점으로 막더니,  결국 완봉승 ;; ////   일단 몸쪽 제구가 아주 좋고요,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변화구가 일품이었습니다.

  이런 대결을 내년 프로야구에서도 자주 볼수 있을 텐데요,  한기주 선수가

구속도 빠르고,  야구 100년사 기념 대회에서 48이닝인가요?  무실점 행진으로

큰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프로에 대뷔해서는 꼭 기아의 김진우 선수처럼

갈 듯 싶네요..    최근 몇 년사이에   고등학교 때 명성에 비해 프로에서 잘 하는

선수를 거의 보지 못햇는데요,  한기주 선수와 나승현 선수를 비교하기 보다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국야구의 기둥이 됬으면 조켓구요, 기아가 한기주

선수 보다는  나승현 선수를 잡았으면  돈으로 봐서도 훨씬 이득이었을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