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팔 루크라 공항까지는 비행기를 이용하고요. 여기서부터는 걸어가야 합니다. 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고소적응을 위해서입니다. 루크라 공항만 해도 2천m대 고산지대라 빠른 사람은 여기서부터 고소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차를 타고 올라가면 고소적응에 실패하게 되므로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만 한다면 항공권 포함 3백만원 정도면 될 것입니다.(장비값은 제외)

2. 1월30일이면 겨울철인데 네팔 같은 고산지대는 당연히 눈이 쌓여있고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는 5천m대 고산지대라 당연히 눈이 쌓여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이 무렵 1천m대 산만 올라가도 눈이 쌓여있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3. 베이스캠프 이상 올라가는 것은 등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네팔 당국의 등반허가를 받아야 하고, 소정의 입산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개인이라면 상업등반회사를 많이들 이용하는 편인데 개인장비는 제외하고 기타 전 비용 포함 1인당 7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네팔에서 올라갈 때에는 초등루트인 남동릉 루트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네팔 쪽 등반이 여러 모로 잇점이 많이 줄어들어서(등반인파로 인한 정체, 비용상승) 중국 쪽에서 오르는 북동릉 루트도 종종 이용한다고 합니다.

4. 우리나라에서의 일반적인 겨울산행 수준의 등반장비는 필요합니다.

5. 베이스캠프 이상 올라갈 때엔 당연히 고산등반 장비를 개인이 모두 준비해야 하고요. 일부 장비(산소통, 레귤레이터 등)는 상업등반회사에서 빌려주고, 국내에서 별로 쓸 일이 없는 고산등반장비(고소화, 원피스 우모복 등)는 네팔 현지의 중고장터에서도 많이 구입합니다. 그런데, 중고이다보니 깨끗한 물건은 드물죠. 남들이 이미 한참 사용해서 냄새 나는 신발과 옷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과 링크를 쭉 따라가면서 읽어보세요. 제 답변글 중에서 '에베레스트'로 검색을 해보셔도 되고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0&dirId=100502&docId=270615686&qb=7JeQ67Kg66CI7Iqk7Yq4&enc=utf8&section=kin.qna&rank=55&search_sort=0&sp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