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사진=김휘선 기자 |
배우 김재욱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1년 만에 김동욱과 '손 더 게스트'에서 재회한 소감을 털어놨다.
김재욱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에서 11년 만에 한 작품에서 김동욱과 만나 행복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커피프린스 1호점'(2007년)에 함께 출연해 호흡한 바 있다.
그는 "11년 만에 만났다"면서 "동욱이랑 했던 작업들을 생각해 보니, 그 때는 모든 게 즐겁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방송하기 한, 두 달 전에 촬영 시작한다. 그 때 저희에게는 소중한 현장이었다. 배우들끼리는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당시 저희끼리 했던 말이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거기서 함께 했던 동료이자 친구인 김동욱과 이 작품('손 더 게스트')을 한다고 하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지 않은, 오글오글한 기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손 더 게스트'에서 김재욱은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 역을, 김동욱은 악령을 보는 영매 윤화평 역을 맡았다.
한편 '손 더 게스트'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