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한화투자증권 새 대표이사 선임

디지털경제입력 :2017/06/27 15:29

한화그룹이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투자증권 등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7월 1일부로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에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 손재일 전무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는 동사 사업총괄인 이성수 전무를 각각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에는 경영관리총괄 권희백 전무이사를 발탁했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산사업, 에너지장비, 산업용장비 부문을 오는 7월1일자로 물적분할하는 사업 분할을 실시해 자회사 3개를 설립한다.

한화지상방산 손재일 대표

이번에 새롭게 설립되는 한화지상방산에 선임된 손재일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1월 한국화약으로 입사해 기획, 재무, 인사, 신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사업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올해 핀란드 및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성수 내정자는 그룹내 방산사업 미래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신사업 및 방산부문 전략업무를 수행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 한화디펜스(구.두산DST) 인수 당시 인수업무를 총괄 담당했으며, 2016년 5월말 인수 종료 후 사업총괄 역할을 맡아 회사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 중 한화디펜스(구, 두산DST)는 이번 사업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된 '한화지상방산'의 자회사로 편제되면서 방산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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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약 30년을 증권회사 영업, 기획,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을 수행한 정통 증권맨이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현장 중심의 인력을 대표이사로 발탁한 인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