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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 지사. / 사진=뉴스1 |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조폭 연루 의혹을 보도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을 비판했다.
이 지사는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알이 사실 왜곡에 이어 화면조작까지 했다"며 "이 정도면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방송사 공개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년의 시차를 두고 진행된 태국과 필리핀 인터뷰인데 등장인물에 장소와 카메라 각도 소품 위치, 모양까지 똑같다"며 "참고로 이재명 조폭설은 박근혜 정부 때 검찰 내사했지만 무혐의 종결된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틀린 팩트들을 제시하며 왜 사실과 다른 방송을 했냐고 두 번이나 내용 증명으로 물어도, 답은 없고 '공정방송이었다'만 주장하는 SBS"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그 사람 죽이고 싶다? 그것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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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
한편 지난달 21일 방송된 SBS '그알'에서는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인 이모 대표가 성남 지역 전직 경찰을 고용하는 등 경찰과 결탁했고, 은수미 성남 시장과 이재명 지사와도 관계가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알'은 이재명 지사가 2007년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 검거 당시 조직원 2명의 변호를 맡은 점, 성남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같은 조직 출신이 설립한 기업이 자격조건 미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선정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된 점 등을 근거로 이재명 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