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민영환 선생님묘 가보신 분들!!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1,648 작성일2004.10.31
민영환 선생님 묘소에 보면 처음 보이는것이 비석인데요;;

이것은 신도비의 일종일까요+ㅁ+?

그것의 정확한것을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ㅠ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k4****
지존
전통 예절, 의식 65위, 사회문화, 한국사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맞습니다. 맞고요...퍼억..@*@

신도비(神道碑)라는 것은 죽은 사람의 업적을 기리는 거죠.. 묘앞에 있거나 묘를 향하는 입구에 세워져 있읍니다. 글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죽은 사람에게 인도하는 돌기둥이란 뜻이죠. 일반인들의 묘에는 볼수 없고, 왕이나 고관직을 지닌자, 나라에 공이 많은 자 들의 묘 앞에 세워집니다. 원래는 종2풍 이상의 관직이나 왕의 묘에 세워진다죠. 민영환이 죽고 난뒤 후에 의정대신으로 추증되니까 충분히 자격이 있는 셈이죠.
아시다시피 민영환은 을사보호조약을 반대하다 할복하신 분입니다.

민영환(閔泳煥)의 묘소는 경기도 용인에 있죠. 1942년에 후손들이 지금의 위치로 이장하였고, 1959년 3월에는 신도비(神道碑)를 세웠읍니다. 신도비에는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의 친필 제자(題字, 비석에 쓴 글자)와 그가 자결하였을 때 남긴 유서(遺書)도 함께 세겨놓았죠. 대통령이 썼다는 의미외에는 이승만의 제자는 대수롭지 않구요.....

민영환의 유서를 http://www.kaeri.re.kr/btmin/rhmin/relics/mywhan_tomb.htm
에서 퍼왔읍니다.

슬프다 국치와민욕이 이에 이르렀으니 우리 인민은 장차 생존경쟁속에서 보다 멸망하게 되었다. 무릇살고자 하는 자는 반듯이 죽고 죽기를 기약하는 자는 반듯이 생을 득하는 것을 제공은 어찌양해하지 못하냐뇨. 영화는 다만 을사를 결함으로서 우러러 황은에 보답하고 우리 이천만동포에게 사죄 하노라 영화는 죽었다 하여도 죽은 것이 아니라 제군을 구천지하에서 기필코 도울 것이다. 부디 우리 동포형제는 천만으로 분려를 배가하여 지기를 굳게 하고 학문을 힘쓰고 결심륙력하여 우리의 자유독립을 회복하면 사자가 마땅히 명명지중에서 희소할 것이니 슬프다 조금도 실망하지 말지어다. 우리 대한제국 이천만 동포에게 결고하노라 .

2004.11.0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두리사네
영웅
한국사, 전통 예절, 의식, 노동 정책, 제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민영환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신도비입니다

2004.11.0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