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출산일(음력)과 추석(음력)이 같으면 제사를 지내면 안되나요...?????(급함)
whdt**** 조회수 3,029 작성일2009.09.17

제가 9월 21일(음8/3)이 예정일인데요...

 

추석이 (음 8/15)일이예요...

 

부모님들 께서는 같은 음력달이라..

 

시댁과 친정에서는 제사는 못지낸다구 하더라구요...

 

출산후 삼칠일이 안지나면 제사를 못지내는 건가요...??????

 

영 찜찜해서 참을수가 없어요...

 

진짜로  지내면 안되는 건지...???

 

빠른 답변 부탁드릴께요...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아라한e취향정
우주신 열심답변자
외국전통문화 1위, 청소, 수리 60위, 연애, 결혼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세상에는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에다 공자의 지식을 적당히 반죽하여 마치 정설인양 지식을 왜곡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왜곡 된 말을 들은 사람은 사실을 정설로 믿어버리죠.

가정을 다스린다고 믿는 신은 칠성신, 성주신, 삼신, 조왕신등 12신입니다.

그 중에서 칠성신은 부처와 예수처럼 절대자이고 성주신부터는 서로 협력하며 한 개의 가정만 다스립니다.

고로 집안의 일에는 서로 시기나 질투하지 않으므로 제사와 생일을 병행해도 됩니다

이를테면 제사가 예정 되어 이있는데 출산날과 겹친다면 출산은 출산대로 하시고 제사는 제사대로 지내는 것입니다. 삼신과 조상신은 분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제사와 장례가 겹친경우에는 제사를 생략하고 상례를 치릅니다. 제사와 장례는 같은 신이 주관하죠.

또 혼인과 장례가 겹치면 장례마당에서도 혼인을 치르는 것이 우리민족의 풍습입니다.

이는 망자나 혼인하는 자손이나 서로 한을 남기지 않기위한 효사상이 바탕인 것이죠.

 

그러나 타인의 행사와 내집안의 행사가 음력 같은 달에 겹친경우 내집안의 행사가 끝나기 전에는 남의 행사에 가지 않는 것이 금기 풍습입니다.

이러한 금기 풍습은 지금도 종종 그 내 집안 신의 시기어린 처벌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출산이나 삼칠일,이 지나기전 남의 시체등 상서로운 것을 보거나 장소에 다녀 온 뒤 잘나오던 산모의 젖이 갑자기 끊긴다거나. 또는 다녀온 사람이 알아 눕는다거나 등등이죠.

각설하고..

 

예전에는(지금도 명망있는 가문에서는..) 아이를 낳거나 혼인을 하면 가장 먼저하는 일이 사당의 조상신께 고하는 일이었습니다.

조상의 제사를  소홀히하고서야 어찌 조상님의 음덕을 바라겠으며 그 자손의 창성을 바라겠습니까.

더구나 명절에 지내는 차례는 조상신은 물론이거니와  집안을 다스린다는 성주신등 여러 신께 감사드리는 의미도 큽니다 . 그러기에 지금도 종가에서는 차례상 옆에 조그만 성주상을 별도로 차려놓고 차례를 지냅니다

 

참고로 저의 네이버 블로그 아라한 취향정에 오시면 카테고리 모선제에 칠성신, 성주신, 삼신등 그 유래와 풍습등을 재미있게 올려  놓았습니다. 참고삼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09.09.17.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