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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미국으로 유학을 왔는데... [내공은 없지만, 제발 좀 도와주세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3,005 작성일2005.07.18

제가 미국 뉴저지포트리(Fort LEE New Jersey)로 유학을 오게 되었어요.

중3 남학생이구요.

아직 온지 겨우 한달 약간 넘었는데,

... 제 나름대로는 성의껏 썼거든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1.     지금은 계속 방학중이고, 9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맞나요?

그리고 지금부터 영어학원을 학교다니는 동안에도 계속 다니려고 하거든요.

아무래도 영어학원을 다니는게 안다니는것보다 학교생활에 좋은 지장을 많이 주겠죠?

 

2.     9월까지 한달하고 열흘정도 남았는데 약간의 기간이지만, 그래도 학교다니기전에

한달하고 열흘정도 영어학원 다녀두면 안다녔던거보다는 의사소통이 더 잘 되겠지요?

 

3.     제가 키 174 에 몸무게가 58 정도 되요. 키와 몸무게로 봐서는 말랐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예전에 살이 엄청쪘다가 키가 자라면서 빠지는 바람에 군살이 아직도

약간 남아있어서 말랐다는 소리는 못들어요. 만약에 또 살이 예전처럼 엄청찌면

애들이 놀리거나 그러나요?

 

4.    여기애들은 운동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제가 사실 운동을 정말 못하거든요?

앞으로 애들이랑 운동을 하게 될 기회가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

혹시라도 축구, 농구 같은거 하다가 제가 실수를 해서 지게 되면 괜히 미안해질것같구요;

솔직히 말해서 하기는 싫은데, 친구 사귀려면 또 해야겠고... 어떻게 해야해요?

 

5.     처음 들어가는거라 말을 잘 못할텐데 그런거로 왕따시키고 그러나요?

제가 한국에서는 반에서 2등정도에 공부를 좀 했던 편인데요. 여기서 위에 4번 질문처럼

애들이랑 뛰어놀지는 않고 집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면 바로 왕따되겠지요...?

 

6.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해요? 제가 이미지관리를 좀 많이 하는편이라 옷도

카고바지에 목걸이가 노출되게 하는 찢어진 티셔츠같은거 입거든요. 팔찌도

2 ~ 3 개 차고 다니구요. 혹시 여기 백인들이 '황인종 주제에 저러고 다니냐.' 하면서

왕따를 시키진 않겠죠? 사실 여기 황인종도 많은 편이지만....

 

7.     사람들이 제 첫인상을 보면 '잘 놀게 생겼다.' '대담해보인다.'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는데요. 사실 제 성격은 소심하고, 조용한 범생이 스타일 이거든요. 한국에서도

수업시간에 모르는 것도 선생님께 손들어서 질문을 못할정도로 소심했구요,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그 '욱' 하는 성격 아시죠? 평소에는

남한테서 듣기싫은 소리를 들어도 금방 웃어넘기다가 어느정도 한계를 느꼈다 싶으면

갑자기 폭발해버린다는 그 무서운 성격이요... (그렇다고해서 주먹부터 날라가고

뭐 집어던지고 그런 성격은 아니에요; '욱'하는 성격이면 주먹질 좀 한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전 주먹질 못해요;;) 어쩔땐 이중인격자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예전에는 저도 대담하고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았는데 집안의 여러 안좋은

사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성격변화가 많이 일어난것 같아요. 여기서는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친구를 많이 사귀기가 힘들까요? 여기서는 어떤일이든지

적극적이어야하고 대담해야 친구를 많이 사귄다던데... 제가 잘 해낼수 있을까요?

 

8.     제가 악기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요. 여기서는 방과후에 특별활동으로

무료로하는 악기 강의 같은거 안하나요? 또 여기서는 꼭 운동을 잘해야 친구를 많이

사귀나요? 운동말고 악기라면 제가 자신이 있어서요... 피아노는 7년 배웠고,

기타는 1년정도 배워서요... 드럼도 한 2개월 했구요... 근데 운동은 어디서든 되지만

악기 다루는 실력은 아무때나 보여줄수가 없어서 고민이네요.

 

9.     여기애들은 마약이나 담배같은것도 한다던데... 그런아이들 잘 피할수 있는

노하우 같은것 좀 없을까요?

 

10.     그밖에 미국에서 지켜야할 예절이나 미국과 한국의 다른점을 알려주세요.

어떠한 점은 한국과 달라서 주의해야한다는 식으로 설명해주세요...

 

11.     좀 있으면 학교를 가게 되기 때문에 많이 긴장되어 있거든요? 지금 머리가

텅비어있는 느낌이에요... 소심한 성격인데, 그렇다고 얼굴이 잘생긴것도 아니고,

몸매도 안좋고, 착하지도 않고, 영어로 말도 못하고... 친구 사귀기는 둘째치고

왕따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잘 생활해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좋은 답변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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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 9월에 시작해요 , 아마 highschool 가시겠네요^^;

학원 다니는 거랑 안다니는거랑... 개인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네요 ;

한국학원이다보니 한국애들과 놀게되고

선생님들도 뭐 한국선생님은 한국말 하시게 되고.......

학교 다니면서 학원 다니면

수업보다는 숙제 위주로 많이 해요 ^^;

수업도 하기는 하는데,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는 수업 한 1시간 정도 하고

나머지 시간은 거희 숙제를 했떤걸로 기억해요

 

 

2.의사소통... 음.........

솔직히 말하면 저도 한 1~2주 학교 다니고 나서 겨우

외국애들하고 말하게 됬거든요 -_-

한국애들이 워낙 만타보니 ... (ㅈㅓ는 virginia 산답니다; )

솔직히 외국애들이라고 해도 거희 ESOL 클래스가 많고

레귤러 클래스에도 한국애들이 있느니깐 자연스럽게 그렇게 한국애들끼리

논다고 해야겠죠... 처음엔 좀 불쾌한 애들도 많구요 -_-

 

(참/ 시험은 보셨나요?  그럼 ESOL 레벨이...? 만약에 A레벨이시라면;

거희 스패니쉬애들이나 뭐 다른애들과 많이 만나시게될꺼예요^^;;

그리고 스패니쉬애들이 착하긴해도 좀 뻔뻔한애들도 많고 -_- 조심하세요//

저도 제 물건 여러번 뺏겼답니다... 마악 훔쳐가더군요 -_-+)

 

 

 

3.전혀 놀리지 않아요 -_- 여기 돼지가 얼마나 많은데요;

 

 

4.친구들, 운동못해도 사귑니다.

여기는 애들 보는 앞에서 꽤 많이하거든요,,,,, 저도 처음와서 무진장

쪽팔렸는데 지금은 나름데로 적응 됬어요.

운동요 -_- 디질라게 못해요;

 

 

5.풋 ~ 왕따라뇨 ... 그리고 저 한국에서 공부 꼴찌에서 놀았어도

여기선 날라다녀요~ 공부 무지 쉽구요 ^^;

외국인하고 말만 할수있으면 조을텐데 ( -_-) 한국인은 어딜가나 왜이러케도 많은지 ㅠㅠ

근데 트윈키라고 ㅇㅕ기서 태어나서 한국말 잘 못하는 애들은 조금 놀리는 애들도

있을찌 모르겠어요 ( 저희학교에는 아예 한국애들하고 안노는 트윈키도 만아요)

근데 보통 같은한국사람이면 그냥 서로서로 잘 놀아요

지들도 처음엔 영어 못했으니깐 -_-+++

 

 

6.저 처음에 옷 얌전히 입고가꼬요... ㅋ

점점 망가져서 요즘엔 그냥 끈나시에 치마 얇은거 입고도 잘 다닙니다..

물은은 게지요 -_-

옷은 여기애들 입은거 뒤집어 입는 애들도 있어요 ... 뭐 한국애들은 안그러킨해도

별로 그러케 신경안쓰셔도 되요

여긴 유행이나 뭐 그런커 특별히 없으니깐

다만 적응하기 전에는 얌전히 입으세요 -_- 처음부터 튀면

뒤에서 사람들이 욕 많이해요 (한국애들 ) 뭐 경험담이니깐 그냥 알고게세요~

(가끔 남자애들 치마입고 오는애 봤음 -_-;;;)

 

 

7번과8번   .적극적이고 대담한거 조쵸~b

근데 한국애들이랑 놀다보면 -_- 웬지 외국이들하고는 못놀겠고;

좀 외그런거 있어요 ;; 근데 남자분이시라면 -_-// 영어 빨리 느시겠어요~

남자애들은 외국놈들하고도 잘 놀더군요 ㅋㅋ 운동잘하면 같이 놀기도 하긴하지만

음악이라면 밴드부 드세요//  아니면 오케스트라 > _<; 근데 피아노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 밴드부로 가시는게^^;

친구는 걱정마세요; 저는 무조건 들이뎄어요; 우선 한국애들부터 보면

안녕 안녕 -ㅅ-;;;  그리고 외국애들은 지들이 먼더 새로운 학생왔따고 인사해주고

금방 적응되요^^;  말 안하고 계시면 안되요 -_-!! 첫인상이 베리베리 중요해요 ㅋㅋ

 

 

8. 잘 피하는게 아니라 피해져요 -_-

가끔 한국애들 트윈키 중에 담배피는애는 있어도

마약은 거희 못본듯 ㅋㅋ 학교에 경찰있어서 마약하는것 같든 애들 locker 다 뒤지고

막 그러거든요 ;  그냥 좀 이상해 보이는 애들 보이면 -_ -튕기세요//

 

 

10. 음 미국에서는 다른나라애들앞에서 우리나라말로 뭐라고 하시는거 안조아요

대게 기분 나쁘거든요 -_-;

그리고 웬만하면 한국애들하고 어울리지마세요^^; 저도 여기온지 얼마안됬는데

한국애들친구가 거희다구요 -_- 백인친구 절대 없고

스패니쉬나 뭐 다른나라 애들하고만 친구거든요;  그리고,  음..... 글쎄요;

뭐 특별히 충고해 드릴껀 없어요; 근데 저도 온지 인제 1년조금됬거든요

근데 학원한 4~5달 다니고 학교 지금 한 6,7 개월 다녔는데

학원에서 뭘배웠는지 기억도 안나고요;;; 그냥 학교에서 배운거밖에는;;

그리고 단어 많이 외우시구요, 문장해석할때 한국말보다는 그냥 이말은 이말이다

예를들어 hi  하면 안녕이아니라 그냥 왜 만나면 인사하는거다 뭐 이런거있잖아요

자연스럽게 나온다고나 할까;;; ? 근데 저도 습관이되서 막 한국말로 바꾸고

 

처음엔 다들 그래요^^; 그래도 어느정도 적응 되면 그냥 쓰윽 한번읽어도

이해가고 -_-v

 

이번에 방학끝나면 저도 하이스쿨 새로가는데 긴장되네요

 

 

 

제가 듣기로는 뉴저지에 많은 한국인이 거주한다고 들었거든요 -_-

(버지니아는 우연히 고개를 쓰윽 돌리면 한국말로

xx교회 xx 이사집 센터 등등 -_- 만만치 않게 많죠 ㅋㅋ)

처음에는 우선 한국인들하고도 웬만큼 어울리는게 조아요

한 2~3달이면 많이 적응될텐데 그때부터는 미국친구들 한테 조금씩조금씩 -_-

친해지도록 노력해보아요 '-' 저는 적응력이 빠른편이라 그래도 첫날 가자마자

많은 친구를 사겼다죠 '------' //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전 집에서 하도 놀았떠니 학교간다니까

날아갈 정도로 기쁘더군요 -_-!!

 

처음엔 한국애들하고도 많이놀다가 특별히 멀리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미국친구도 많이 만드세요!

 

어쩔땐 같은한국인이 적이된답니다!   

 

적응 잘하세요^^v

 

200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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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의 서부 시애틀부근에 타코마에 살고있는
공립학교 10학년 고등학생입니다.
일단 공립기준으로 설명드리겟습니다.





1. 지금은 계속 방학중이고, 9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맞나요?

그리고 지금부터 영어학원을 학교다니는 동안에도 계속 다니려고 하거든요.

아무래도 영어학원을 다니는게 안다니는것보다 학교생활에 좋은 지장을 많이 주겠죠?

-영어학원이라..
무엇을 배우시기위한 영어학원이신가요?
문법과 읽기쓰기 등은 처음에 왔을때 좀 필요하지만
회화는 6개월정도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할수있을겁니다.
그리고 학교내에 ESL 프로그램(영어가 제2외국어인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긴하지만 별 도움이 안되고 시간만 낭비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영어학원을 안다니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것같습니다.
어차피 9학년으로 가실텐데.. 9학년은 크게 어렵지도 않고
1년동안 적응하시면 되구요 10학년때부터 내신이 많이 들어가게되기때문에
9학년은 손해보더라도 적응을 확실히 해두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2. 9월까지 한달하고 열흘정도 남았는데 약간의 기간이지만, 그래도 학교다니기전에

한달하고 열흘정도 영어학원 다녀두면 안다녔던거보다는 의사소통이 더 잘 되겠지요?

-그렇겠죠 하지만 의사소통은 친구들과 얘기하게되면 저절로 늘게됩니다.
저도 처음에 왔을땐 말이죠 그말을 별로 믿지않았지만 친구들과
안되도 자꾸 얘기해볼려고하세요..미국아이들도 많이 도와줍니다.
오히려 더 친절하구요..그런거 창피해 하지 마시구요 물어볼껀 물어보세요
그리고 한국학생들(한국에서온 학생들)과는 되도록 만남을 당분간 자제해주시구요..
만나더라도 영어로 하시는게 님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제가 키 174 에 몸무게가 58 정도 되요. 키와 몸무게로 봐서는 말랐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예전에 살이 엄청쪘다가 키가 자라면서 빠지는 바람에 군살이 아직도

약간 남아있어서 말랐다는 소리는 못들어요. 만약에 또 살이 예전처럼 엄청찌면

애들이 놀리거나 그러나요?

-걱정마세요
여기는 마른것보다 오히려 살찐게 더 인기많습니다.
살이 많이 찌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자애들한테 별로 인기는 없겠지만
놀리고 그러진 절대 않습니다. 선진국이다 보니 그런점은 확실히 다 교육이
되있습니다. 걱정마세요 하지만 살은 조금 붙어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셔서
근육을 만들어두시면 인기많고 여자애들도 좋아합니다.^^


4. 여기애들은 운동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제가 사실 운동을 정말 못하거든요?

앞으로 애들이랑 운동을 하게 될 기회가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

혹시라도 축구, 농구 같은거 하다가 제가 실수를 해서 지게 되면 괜히 미안해질것같구요;

솔직히 말해서 하기는 싫은데, 친구 사귀려면 또 해야겠고... 어떻게 해야해요?


-운동 해두시는게 좋습니다.한국에서도 소위잘나가는애들있죠...
그런애들이 있는것처럼 미국도 잘나가는애들이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90%모두 운동부입니다 풋볼,축구,농구부 아이들이 인기가
무지 많구요 여기는 잘생긴것보다 운동잘하는게 훨씬 +요소가 됩니다.
PE시간에는 일단 게임을 많이 할텐데 못하시더라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여기선 여자남자 절대 따로 놀지 못하게되있거든요..^^ 여자애들보다만 잘하시면
됩니다. 아 아쉽네요 스포츠 하나라도 할줄알면 크게+요소가 될텐데말이죠
뭐 자신의 실수로 지게되고 그러셔도 미국애들이 많이 위로해줍니다.
잘했다고.. 그런면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5. 처음 들어가는거라 말을 잘 못할텐데 그런거로 왕따시키고 그러나요?

제가 한국에서는 반에서 2등정도에 공부를 좀 했던 편인데요. 여기서 위에 4번 질문처럼

애들이랑 뛰어놀지는 않고 집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면 바로 왕따되겠지요...?

-처음이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일단 말잘못한다고 안하시면 정말 왕따됩니다.
그러니까 말못하더라도 하셔야 합니다.안되는 영어라도 계속 내뱉으셔야합니다.
바디랭귀지라도 말이죠 일단 그런식으로 친해지시면 나중에 영어를 할수있을때 편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학교끝나면 별로 할일이없죠 학교파티에만 참석하시고
친구들이 놀러가자고 부르면 가면됩니다. 맨날 노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거리가 너무 멀다보니 만나지도 못합니다.제가 하고싶은말은
놀땐 놀고 공부할땐 공부를 하셔야겠죠..
반에서 2등정도 하신다니 여기선 영어와 관련이 크게되는 과목빼곤
모두 1등하실수있습니다. 반에서 2등정도이시면
조금만 노력하셔도 충분히 공부는 잘하게되실것같습니다.




6.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해요? 제가 이미지관리를 좀 많이 하는편이라 옷도

카고바지에 목걸이가 노출되게 하는 찢어진 티셔츠같은거 입거든요. 팔찌도

2 ~ 3 개 차고 다니구요. 혹시 여기 백인들이 '황인종 주제에 저러고 다니냐.' 하면서

왕따를 시키진 않겠죠? 사실 여기 황인종도 많은 편이지만....


-일단 제생각에는 미국에서 옷을 따로 사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카고바지는 많이 입지만
아 어떻게 설명드려야할지 모르겠는데
미국오셔서 ABECROMBIE & FITCH 매장이나 American Eagle 매장이나
Hollister 매장가셔서 옷을 사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여기서 뭐 왕따시키고 주제에 뭐 이런말을 하진 않습니다.다만 애들옷과 많이 차이나게되서 좀 눈치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은 각자의 개성이 중요하니
맘대로 해도 됩니다. 하지만 유행을 따라주시는것도 나쁘지 않죠
옷은 뭐 한국연예인들이 입는것처럼 많이 입습니다.
청바지에 하얀벨트에 반팔소매가 아주짧은 티셔츠나 깃있는 티 입죠...
물론 티셔츠들은 남자의 근육을 살려주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몸에도 달라붙는
편이구요 가장 무난한건 청바지에 몸에 딱 맞는 셔츠 입으시면 됩니다.
벨트착용하시면 더 좋구요..



7. 사람들이 제 첫인상을 보면 '잘 놀게 생겼다.' '대담해보인다.'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는데요. 사실 제 성격은 소심하고, 조용한 범생이 스타일 이거든요. 한국에서도

수업시간에 모르는 것도 선생님께 손들어서 질문을 못할정도로 소심했구요,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그 '욱' 하는 성격 아시죠? 평소에는

남한테서 듣기싫은 소리를 들어도 금방 웃어넘기다가 어느정도 한계를 느꼈다 싶으면

갑자기 폭발해버린다는 그 무서운 성격이요... (그렇다고해서 주먹부터 날라가고

뭐 집어던지고 그런 성격은 아니에요; '욱'하는 성격이면 주먹질 좀 한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전 주먹질 못해요;;) 어쩔땐 이중인격자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예전에는 저도 대담하고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았는데 집안의 여러 안좋은

사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성격변화가 많이 일어난것 같아요. 여기서는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친구를 많이 사귀기가 힘들까요? 여기서는 어떤일이든지

적극적이어야하고 대담해야 친구를 많이 사귄다던데... 제가 잘 해낼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일단 미국애들도 먼저 말을 걸어오는 친구들이 있을껍니다.
그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말을 많이 하셔야 해요...
잘 해내실수잇습니다. 또 그렇게 해야만하구요..



8. 제가 악기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요. 여기서는 방과후에 특별활동으로

무료로하는 악기 강의 같은거 안하나요? 또 여기서는 꼭 운동을 잘해야 친구를 많이

사귀나요? 운동말고 악기라면 제가 자신이 있어서요... 피아노는 7년 배웠고,

기타는 1년정도 배워서요... 드럼도 한 2개월 했구요... 근데 운동은 어디서든 되지만

악기 다루는 실력은 아무때나 보여줄수가 없어서 고민이네요.


-대부분 학교에선 오케스트라나 밴드부가 다 있습니다.
피아노 7년 배우셧다니 오케스트라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학교내에서 한 1달에 한번 2달에 한번 연주회같은것도 하구요
악기 다루는 실력이야 뭐 몇번에 한번씩 학교수업한번 빼먹고 연주회 할때있습니다. 그때 보여주셔도 될것같습니다.




9. 여기애들은 마약이나 담배같은것도 한다던데... 그런아이들 잘 피할수 있는

노하우 같은것 좀 없을까요?

-ㅋㅋ 노하우요? 제생각에는 한국 고등학교 애들이 더 심한것 같습니다.
여기 학교는 담배,음주,마약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학교에 와서 보시면 담배,마약하는 애들은 절대 보기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왠만하면 밖에 나가지 마시구요 이건 미국전역이 다 똑같습니다.
왠만해선 담배,마약하는 애들 보기도 힘듭니다.
전 여기와서 느낀게 한국애들이 더 심하다고 느꼇을정도니까요




10. 그밖에 미국에서 지켜야할 예절이나 미국과 한국의 다른점을 알려주세요.

어떠한 점은 한국과 달라서 주의해야한다는 식으로 설명해주세요...

-지켜야 할 예절이라..
뭐 기본적인 것들이 있겠죠 선생님께는 Teacher 라고 하시면 안되고
Mr,Ms붙여서 이름부르시는건 알고계시겠죠 그리고 Sir , Ma'am 붙여주시구요
Sorry, Excuse me 많이 말하시구요
미국에서는 감사합니다,미안합니다를 하루에 수십번씩 하니까요..
그리고 친구들과 인사할때는 Hi도 좋지만 대부분
What's up , Hows Going 을 많이 쓰니까 알아두세요..^^;


11. 좀 있으면 학교를 가게 되기 때문에 많이 긴장되어 있거든요? 지금 머리가

텅비어있는 느낌이에요... 소심한 성격인데, 그렇다고 얼굴이 잘생긴것도 아니고,

몸매도 안좋고, 착하지도 않고, 영어로 말도 못하고... 친구 사귀기는 둘째치고

왕따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잘 생활해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왕따 걱정은 하실필요없어요..
충분히 잘하실수있습니다.
저도 몇년전에 님과 똑같은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잘해나가고있습니다
지금 방학이지만 빨리 개학이되서 학교 다니고 싶군요..^^;
저도 님과 같은 입장이었었기 때문에 님의 현재 느낌을 알고있습니다.
기대도되고 두려움도 많고..ㅎㅎ
우리는 의지의 한국인이니까 잘하실수있을겁니다.
또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얼마든지 쪽지,메일 보내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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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45위, 미국, 정규유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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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에 시작하는 학교도 있으니까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구요, 방학 때 영어 배우면 물론 좋겠죠.

http://www.fortlee-boe.net/staticpages/index.php?page=20040113134939516

 

2. 네

 

3. 미국에선 마른 편이니까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구요, 남자들은 좀 살이 쪄야 인기가 있죠. 한국 보통 수준이면 미국에선 별루.

 

4. 기회가 되면 열심히 하시구요, 정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친구들끼리 만나면 운동만 하고 노는 것도 아니잖아요. 학교에서 인기를 끌려면 운동도 잘 해야 겠지만, 꼭 그런 게 아니라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5. 그렇죠. 한국에서 너무 까부는 애 수준으로 좀 활발해야 미국에선 좀 통하거든요. 게다가 처음엔 말이 너무 안 통하기 때문에 말 거는 애들도 별루 없구요, 누가 말을 걸어와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열심히 노력하시다 보면 친구들도 점점 많아질 수 있겠죠.

 

6. 그 동네는 한국분들이 워낙 많아서, 한국인들을 따돌린다는 게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옷은 미국 나름대로 스타일이 있으니까 님도 좀 미국 식으로 바꾸시는 것도 좋겠구요.

 

7. 쉽지 않겠네요. 애국심은 제발 갖지 마시구요, 영어 실력을 빨리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게 좋아요. 절대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 1년 안에 갑자기 영어가 다 들리기는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성격도 좀 밝게 가지려고 노력해 보시구요. 미국에 와서 그런 성격 계속 갖고 있으면 미국 떠날 때까지 왕따로 지낼 수도 있어요. 생활하기도 점점 힘들어지구.

 

8. 특별활동 중에 음악 관련된 것도 있거든요. 거기서 피아노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시면 친구들도 많아지겠네요.

그런데 이런 얘기 들으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데요, 미국은 고등학생이면서 기타나 드럼 아주아주 잘 하는 학생들도 많거든요. 한국 프로보다 잘 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너무 지나친 자신감은 금물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9. 미국에선 그런 걸 억지로 시키는 일은 없거든요. 그게 얼마나 비싼데... 공짜로 그런 걸 친구들한테 계속 주다가는 금방 망하겠죠.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마약 같은 건 갖고만 있어서 범죄구요, 잘못 걸렸다가는 추방당하고 미국에 다시는 못 오시거든요. 절대 안 하시는 게 좋아요.

 

10. Excuse me 같은 거 많이 하시구요, 친구들끼리 몸에 손 댄다거나 그런 거 많이 안 하는 편이구요, 먹는 음식이 다르다 보니까 입냄새 같은 거 좀 주의하시구요.

폭력 같은 거 절대 연루되시면 안 되죠. 바로 추방 + 평생 입국 금지될 수 있구요. 공권력(경찰/선생)한테 절대 대들지 마시구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시구요, 안 그러면 학교에서 징계먹거나 경찰한테 되게 맞을 수도 있어요.

 

11. 말을 잘 못해도 먼저 말을 걸거나 선생한테 질문을 많이 하시구요, 영어 못 하는 다른 친구들부터 먼저 사귀시거나 음악 쪽에 관심이 많은 친구를 사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00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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