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명절차례지내는법
비공개 조회수 17,120 작성일2016.02.02

할머니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심)

작은아버지

저 (남자,30살)


이렇게 이번 명절차례를 지내게 될경우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까지 3개의 지방을 붙이게될거같습니다.

지방은 현고학생부군신위(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이렇게 붙이면되지요?

상주는 원래 작은아버지께서 하셨는데, 이제는 제가해야되는지요?

제가 절하라고할때 절만했지, 순서는 모르거든요...


지방붙이는거랑, 차례지내는순서좀알려주세요.

길게나온것보다는  그림이 있거나,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셨으면합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아하그래요
태양신 열심답변자
전통 예절, 의식 5위, 세시풍속, 명절 7위, 훈민정음오피스 3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 차례 지내는 방법에 관하여는 작은아버님께서 옆에 계시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중심으로 살명을 드립니다.


< 차례 지내는 방법 >

(차례 지내는 절차는 각 집안마다 다르므로 아래와같이 간결하게 예를 들어 보는 것임.)

1. 차례를 지내기 전에 방문이나 창문을 조금 열어 놓는다.

2. 제상에 제물을 모두 차려 놓은 상태에서 지방을 정 위치에 붙이거나 위치시킨다.

3. 제주는 향을 피우고 두번 절을 한다.

4. 제주는 강신잔의 술을 세번에 나누어 모사기[퇴주그릇]에 전부 비우고 두번 절을 한다.

   (별도의 강신잔이 없을 경우에는 제상위의 잔을 하나 내려 사용한 다음 다시 올려 놓는다.)

5. 제주 이하 모든  참사자가 두번 절을 한다.(여자는 네번)

6. 제주는 꿇어 앉은 다음, 증조부님, 조부님과 아버님 순으로 잔을 올린다.

7. 메[떡국]의 뚜껑을 열고 떢국위에 숟가락을 각각 올려 놓는다

   젓가락을 세번 "똑똑똑" 고른 다음, 시접위에 올려 놓는다.(음식 위에 올려 놓는 가문도 있음.)

8. 제주는 일어나서 두번 절을 한다.

9. 조상님들께서 잡수시는 동안 잠시 기다린다.(아홉 숫가락 정도 드실 동안 기다린다고 함.)

10. 갱[국]을 청수로 바꾼 다음 잠시 기다린다.(청수를 사용하지 않는 집안도 있음.)

11. 메[떢국] 뚜껑을 닫고, 수저를 시접위에 내려 놓는다.

12. 술잔을 제상 앞쪽으로 조금 당겨 놓은 다음.

     참사자 모두 두번 절을 한다.

13. 지방을 떼어 내어 불에 사른다.

14. 음식을 제상에서 모두 내린다.

15. 참사자 모두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음식을 먹기 전에 보통 세배를 함.)

     -- 차례 끝 --


* 참고 : 차례에는 술을 한잔만 올리는 것이나, 집안에 새로 들어온 며느리가 인사를 한다던가,

   새로 태어난 어린 손주가 있던가 혹은 멀리 외국에서 온 후손, 집안에 고위 공직에 제수된 경우....등

   특별한 참사자가 있을 경우에는 제주가 첫잔을 올린 다음, 조상님께 술을 한잔 올리는 것도 좋을 것으

   로 생각됩니다.(사견임.)



< 지방 >

          지방은 제상을 보는 위치에서 죄측을 상위(上位)로 여기므로, 윗 분을 제일 좌측에 모신다.

        

      < 증조부님 지방 >             < 조부님 지방 >            < 아버님 지방 >

      




*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6.02.02.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