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형차·친환경 전기차도 SUV가 대세…거침 없는 질주

최종근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요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잇따라 신형 SUV를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중형차는 물론 친환경차인 전기자동차도 SUV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은 5만8,5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SUV 차종인 신형 싼타페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출시한 싼타페는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매월 1만대 안팎의 차량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SUV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늘어난 4만4,200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3위를 달리고 있는 쌍용차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고급 SUV 차량인 렉스턴 브랜드입니다.

올해 SUV 차량의 누적 판매대수는 29만여대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세단 판매량은 갈수록 줄고 있지만 SUV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SUV 인기가 높아지자 최근 현대차는 신형 투싼을,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를 시장에 투입했습니다.

[서하준 / 기아자동차 국내상품운영팀장 : SUV 판매의 경우 세계적인 추세가 보여주기식 차량 구입보다는 실용적이고 다목적성이 강화된 차량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기차도 SUV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지난 4월 출시한 코나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의 소형 SUV 전기차로 한번 충전하면 한번에 406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올해 목표 판매대수는 1만2,000대지만 누적 계약대수만 2만여대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테슬라는 대형 SUV 전기차인 모델X를 국내에 출시해 사전계약을 시작했고 재규어는 중형 SUV 전기차인 I-페이스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습니다.

SUV 전기차인 벤츠 EQC와 아우디 e-트론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미래차 판도 변화도 SUV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