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전에 봣던 것인데 계속 찾다 안나와서 지식인에 질문해요우ㅜㅠ
그 다시 서울로 돌아갈 때 군인들이 검사하다 한 군인이 트렁크에 서울 차표 있는 거 발견하잖아요
근데 군인이 그냥 못본 척 해줫잔아요 왜 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ㅡ?
맞춤법 표기 알아용 일부로 그런거에요 ㅎ
최대한 빨리 정확히 부탁드릴게용 !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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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인공인 힌츠페터 기자와 김사복씨가 당시 광주로 갈때에 서울 차량 번호판을 트렁크에 싣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검문을 하던 군인이 트렁크를 열어보고 그 번호판을 봤을텐데도 그냥 통과를 시켜줬다네요.
왜 그랬는지는 그 당시 검문을 했던 군인만 알것입니다만 명령을 받는 군인으로서 시키니까 검문을 하기는 하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군인이 군사반란세력의 명령을 받아 국민을 살해하는 일에 동참하기 싫어서 일부러 보내준것이 아닌가 짐작할 뿐입니다.
당시 계엄군들은 군사반란을 일으킨 전두환 세력의 명령에 따라 광주에 투입되어 자신들이 받들고 섬겨야 할 국민을 상대로 총칼을 휘둘렀으니 이미 대한민국 국군이 아니라 반란군의 무리에 지나지 않았던 거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에 목숨을 거는 것이 가장 명예로운 군인의 길이건만 전두환 세력으로 인해 자신이 반란군의 무리가 되었으니 이에 대해 반감을 품은 군인도 많았을 겁니다.
참고로 당시 광주전남의 치안책임을 맡고 있던 안병하 전남 도경국장께서는 신군부가 발포명령을 내렸는데도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각급 경찰서에 보관되어 있던 총기를 회수하여 불상사를 막고 경찰들이 광주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하게 명령하였다가 끌려가서 고문을 받고 나중에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이런 분이 진짜 애국자죠.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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