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L] 한콘진, ‘GDC 2018’서 국내 게임개발사 해외 진출 지원

권하영 입력 : 2018.03.20 16:08 ㅣ 수정 : 2018.03.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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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8)’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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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8)’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콘퍼런스인 ‘GDC 2018’은 매년 전 세계 2만 7천여 명의 게임 개발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게임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업계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다.
 
한콘진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는 △ 네오라마 △ 드래곤플라이 △ ㈜브로틴 △ 비햅틱스 등 총 12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북미 지역을 넘어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게임 관련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게임 업계의 최대 화두는 역시 가상현실(VR)이다. 국내에서는 총 6개 기업이 도전장을 내민다. 네오라마는 VR 탑승형 어트랙션 ‘로봇태권V VR’을, 드래곤플라이는 VR 워킹 어트랙션 ‘스페셜포스 VR 워킹 어트랙션’을 소개한다. 두 기업 모두 원작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브로틴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VR방 등 VR기기를 사용하는 오프라인 서비스에 특화된 B2B 통합 플랫폼 ‘브로드캐스트’와 ‘VR 아케이드 게임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주얼 VR 리듬 퍼즐게임 ‘큐비언즈:레스큐 프린세스’의 개발사 이키나게임즈, VR-PC 융합 액션 디펜스 게임 ‘아루아(Arua)’의 티팟스튜디오, VR 웨어러블 패키지 게임 ‘택트수트(TactSuit)’를 내놓은 비햅틱스 등도 해외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접목한 게임 콘텐츠 또한 전시된다. 스노우픽셀㈜은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증강현실게임 ‘트랜스포머 에이알(TRANSFORMER AR)’을 공개한다.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도 ‘GDC 2018’을 통해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이엔게임즈는 우주 배경의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아스트로네스트 : 더 페더레이션’을, ㈜잔디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HTML5 기반의 게임 엔진 ‘잔디엔진’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매드월드’를 전시한다.
 
트라이톤소프트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 배경의 모바일 RPG ‘아틀란스토리(Heroes of Atlan)’와 ‘영웅의 진격(Heros Will)’, 그리고 인기 소셜 게임 ‘에브리타운’의 IP를 활용한 퍼즐게임 ‘에브리타운 스윗(Everytown Sweet)’을 선보인다. 트랜스스튜디오㈜는 최대 4인까지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게임 ‘트리플 S(Triple S)’를 소개한다.
 
조현훈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본부장은 “국내 게임 관련 기업들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제작 기술에서도 세계 시장에 견줄 만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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