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비난. 바스코. /사진=채널A 방송캡처
박환희 비난. 바스코. /사진=채널A 방송캡처

래퍼 바스코와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바스코의 전 부인인 배우 박환희를 비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의 글이 박환희를 비난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2일 바스코의 일반인 여자친구 이씨는 전날(1일) 한 방송을 통해 박환희를 저격한 듯한 내용의 글이 화제가 되자 “(박환희가) 보라고 쓴 게 맞다. 박환희씨가 내 전화를 안 받는다. 그래서 글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싱글맘 스타'를 주제로 배우 박환희가 언급됐다.


이날 박수홍은 "배우 박환희가 최근 당당하게 싱글맘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고 연예부 기자는 "박환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가 결혼을 했었으며 7세인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박환희와 바스코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A군을 뒀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두 사람은 이혼했고 A군의 양육은 바스코와 그의 모친이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환희는 지난달 8일 SNS에 아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올 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잘 찍는 피카츄.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말해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박환희의 글이 게재된 후 박스코 여자친구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전 아들만 셋이다. 큰아들 동열(바스코), 둘째 A, 막내 루시(반려견). 남자 복은 타고났다”면서 “누가 그러던데 A가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몇번이나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 하나. 이제 와서. 거짓말쟁이 극혐”이라고 박환희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뜨거워지자 바스코의 여자친구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