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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폐백은 여자가 준비를 하는거예요 ??
gkat**** 조회수 14,382 작성일2007.05.03

폐백이 뭔지 ? 여자친구가 알아보는데 ..

꼭 필요한거예요 ??

7월의 결혼을 하는데 언제 준비를 해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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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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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y7****
고수
물리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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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결혼식 (예를 들어 성당에서 한다든지) 이 아니면  대부분 합니다.

결혼식끝나고 일가 친척 및 부모 형제들에게 한복을 입고 전통혼례복장으로 폐백을 합니다.  단순히 그냥 친척들하고 큰절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모님한테 대추도 받고 말이죠...  보통드라마에서 어머니가 대추를 신부치마에 던져 주잖아요 그게 폐백입니다.

 

요즘은 토탈 웨딩이라고 그래서 모든 준비를 웨딩샵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폐백음식은 그냥 고르기만 해도 되구요... 저같은 경우는 20만원짜리 폐백음식 세트로 했는데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보시고 가장 비싼게 3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요즘은 옛날처럼 집에서 가져오지 않고 그냥 돈줘서 주문하면 웨딩당일 웨딩샵 직원이 챙겨서 줍니다. 그리고 웨딩샵 직원이 신부 보조 및 폐백준비까지 해주고요....

 

웨딩샵에서 하는 일들

 

- 웨딩포토

- 청첩장

- 비디오 촬영

- 주례섭외

- 폐백준비

- 예식장섭외

등 결혼에 관련된 모든걸 패키지로 묶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200정도에 괜찮은 웨딩샵에서 일괄 처리했죠  이게 편해요...

 

그리고 결혼하실거면 남자가 해줘야 할 부분과 신부가 해줘야 할부분, 공동부담해야할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랑이 해주어야하는 부분은 예물, 신부 꾸밈비, 처가 부모님 예단(보통 신부가 신랑부모에게 예단으로 해주는 돈을 일정부분 돌려주는걸로 끝내지용), 신부부케 및 주례 꽃, 살집 등 있고 신부가 해줘야 할 것은 상견례비(보통), 예단(보통 돈으로 줘버리지요), 혼수, 신랑예물, 폐백 등등이 있고 공통부담은 신혼여행경비, 웨딩샵비용등이 있죠 ,, 

 

이런부분에서 신랑이 결혼전 돈을 조금 가지고 있는게 좋답니다.  예물이나 예단비같은 경우 양쪽집안에서 금액을 서로 다르게 생각하면 좋은 일에 잡음이 커지죠  그리고 공동경비도 계약금을 누가  지불하느냐도 눈치를 보게 되구요...

 

저 같은 경우 공통경비는 미리 계산해서 신부한테 줘버렸어요... 알아서 계약금도 지불하고 알아서 하라고  그리고 돈을 조금 모아서  부족하다 싶으면 그돈 보태서 신부한테 줘버렸답니다.  알아서 하라고 ㅋㅋㅋ

20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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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영웅
여권, 비자 민원 86위, 연애, 결혼, 비행기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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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많은 분들이 결혼식장에 마련되어 있는 '폐백실'이란 곳에서

밤대추며 육포 등을 차려놓고 시부모님에게 절을 하는 의식을

'폐백'이라고 알고 계십니다만

'폐백은 행위가 아니고 물건입니다.'

 

결혼식을 치룬 새며느리가 처음으로 부모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는 예를

'현구고례'라고 하는데 폐백이란 바로 현구고례를 할 때

시아버지에게 드리는 예물인 밤대추고임과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육포나 닭을 말합니다.

즉 폐백(밤 대추 등)도 '드린다'고 하고, 절을 하는 것도 '드린다'고 하기 때문에

절을 드리는 의식 자체를 '폐백'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새며느리가 시부모님을 처음으로 뵙고

절을 드리고 그 자리에서 시부모님은 정식으로 며느리로 맞아 드리는

일종의 며느리신고식과 같은 의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의식이기 때문에 시부모님에게 드리는 예물인 '폐백'은

당연히 신부쪽에서 준비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폐백을 대부분 돈을 주고 사지만 과거에는 그런 걸 파는 곳이 없었던 바

신부의 집에서 결혼식을 치룬 후 신부가 시댁으로 들어갈 때(이를 신행이라고 함)가

되면 밤대추고임과 폐백닭이나 육포등을 준비했다가

갖고 가서 시댁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시부모님에게 폐백을 드리고

절을 하는 '현구고례'부터 치루게 됩니다.

그렇게 새며느리로부터 폐백을 받으면 시부모는

며느리에게 한상 가득 음식을 차려 주는데, 그게 바로 '큰상'이란 겁니다.

큰상 음식은 신부가 먹는 시늉만 할 뿐 그대로 신부의 집으로 보내집니다.

 

그런데 큰상이란 건 신부만 얻어 먹는게 아니고

신부집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신부집에서 신랑에게 큰상을 차려 주는데,

그것 역시 먹는 시늉한 하고는 그대로 신랑의 본가로 보내집니다.

즉 큰상이란 건 양가에서 똑같이 한번씩 주고 받는 것인 바

이미 오래전부터 없어진 풍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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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hail****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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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폐백은 여자쪽에서 준비를 하는 것 맞아요 ^^

예식을 마치고 바로 폐백실로 이동을 해서 아버님이 자손을 잘 보라고

대추랑 밤을 던져주시는 전통혼례입니다 ^^

제가 이글을 적는이유는 제가 4월21날 결혼을 했거든요  ㅋㅋ

축하해 주세요 벌써 아내가 임신중이거든요 ~

폐백은 시어머님께서 주문을 하셨는데 ..한 30만원정도 하는것 같아요

비싸긴 하지만 폐백실에서 내 각시의 눈물을 보고 중요한걸 느꼈어요

각시가 아버님께 약주를 대접하는 순서에서 가슴이 찡하더군요

육포랑 여러가지 안주를 맛있게 드셨어요

대추는 대추차로 드시고 계십니다 ^^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 젊은 사장이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더군요 ..

한번 엄마손폐백을 방문해 보세요 ..

전 젊은 사장에게 배울점이 많더군요

전 이젠 가정이 있는 남편입니다 허위광고나 홍보의 글이 아닙니다

믿어주시고 그집물건 많이 이용해 주세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 하더군요

20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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