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츠(炬燵, こたつ)는 중국 선종의 승려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왔다고 여겨지는 안카(行火, あんか 이동형 화로)가 기원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화로(火爐)와 함께 겨울에 빠뜨릴 수 없는 난방 기구가 되었으며 연료로는 목탄(木炭 후에는 연탄이나 조개탄)을 사용했습니다.

일본의 전통 건축은 바람이 쉽게 들어치기 때문에 방 전체를 따뜻하게 하기 보다는 이러한 코타츠 처럼 몸을 녹이는 도구가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원(寺院)이나 무가(武家)에서는 화로를 손님을 위한 난방 기구로 사용했고 코타츠는 가정용 난방 기구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적외선을 열원으로 하는 전기 코타츠가 1956년에 처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발매되었던 전기 코타츠는 열원 부분이 흰색으로 보였는데 당시 사람들은 이것이 정말 따뜻할지에 대해 의문을 품어 매상이 그다지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판매 업체는 열원 부분이 붉게 보이도록 만들어 1960년 부터 새롭게 발매했는데 이 때부터 매상이 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겨울철 난방 기구만이 아니라 여름에는 난로 이불을 떼어내고 좌식 탁자로도 이용되기도 합니다.



안카(行火, あんか)


화로(火爐)


코타츠(炬燵, こたつ)


코타츠 상과 이불을 치운 모습


http://www.city.fukuyama.hiroshima.jp/kannabe-rekishiminzoku/gaiyo/mingu-reidanbougu.html
http://ja.wikipedia.org/wiki/%E3%81%93%E3%81%9F%E3%81%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