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타츠에서 각로 모형이 정사각형,직사각형中 어느것을 추천하시겠습니까?

=사용자의 인원수에 따라 다릅니다. 직사각형은 대부분 5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에서 거실 등에 놓아, 가족전원이 다 쓰는 것을 전제로 만듭니다. 따라서 재질도 좋고, 튼튼하며 가격도 비쌉니다. 정사각형은 보통 혼자사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사이즈도 작고, 재질도 플라스틱입니다. 따라서 쌉니다. 님의 경우 혼자 쓰신다면 정사각형 중에서도 사이즈가 작은 것이 좋습니다.

2.만일 제가 정사각형 모형의 각로를 구입할 경우, 코타츠용 이불을 아무거나 살때

싸이즈가 안맞으면 어떡하죠..???

=일본의 코타츠용 이불은 규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니, 코타츠 규격이 있어, 그에 맞춰진 이불을 판매합니다. 먼저 코타츠의 규격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이불을 살 경우는 당연히 사이즈가 안맞습니다. 이럴 경우 별도로 맞춤이불을 주문해야 합니다. 또한 코타츠용 이불은 판에 눌리는 부분은 보온재를 안넣습니다.

3. 각로 위에 붙어있는 히터 있잖아요.. 250W 정도면 전기세 별로 안나가나요?

(되도록 100단위로 1시간당 전기세를 써 주시면 정말 고맙겠음)

=구체적인 금액은 못빼내겠습니다. 250W 정도라면 님이 쓰고 계신 컴퓨터보다 전기를 조금 덜쓰는 정도네요. 이를 기준으로 해 보십시오. 그런데 코타츠의 용량이 이것밖에 안하나요?

4.정사각형 모양의 각로에서 한변에 75cm 정도,높이가 38cm 정도라면 어른도 사용할수

있습니까? (예: 발이 삐져 나오거나, 높이가 너무낮아 부담가는 등..)

=이 사이즈라면 일본의 대학생들이 쓸만한 보통사이즈입니다. 요즘 한국인의 체격이 급격히 발달해서, 일본인들보다 체격이 좋은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한국의 고등학생 정도가 쓰기 좋을 것입니다. 물론 성인이 써도 상관없고요. 2명이 쓰기에 좋은 사이즈라고 생각하십시오.

5.제가 아는 일본경매 홈피가 있는데요, 각로,이불까지 합해서 약 6천엔(6만원) 인데,

다른건 대부분 20만원 넘던데 이것은 그에비해 싸잖아여.. 중고품도 아니고...

이런 가격일수록 품질이 이상한가요?(예: 이불이 너무 잘 찢어지거나 얇거나..)

=이불까지 6천엔이라면 상당히 싸군요. 물론 Made in china일 가능성 99%입니다. 그렇다고 20만엔 넘어가는 것이 made in japan일 가능성도 적구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제조는 중국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코타츠와 이불의 사이즈, 질이 가격에 반영되지만, 20만엔을 넘는 것은 가족용으로서 많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나무로 만들어 중후하며, 튼튼하고 커다란 코타츠일 것입니다. 말씀하신 6천엔 짜리는 분명 플라스틱제 조립식입니다. 하지만, 혼자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제를 씁니다.

개인적인 의견인데, 한국의 주택사정과 코타츠는 안맞습니다. 굳이 사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온돌이 없기 때문입니다. 원래 코타츠는 타타미방의 난방기구로서 개발된 것입니다. 현대에 발명되어 역사도 얼마안되죠. 타타미방은 통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겨울에는 방바닥에서 웃풍이 쏠쏠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밑에서 열이 올라오면 타타미가 상하죠. 그런 주택구조에는 코타츠란 정말 딱 어울리는 난방기죠. 즉, 차가운 방바닥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난방기구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온돌방이 기본이기 때문에 코타츠 없이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아니, 코타츠가 필요없습니다. 한국의 온돌방에서 코타츠를 써도 전기만 낭비할 뿐이죠.

방이 진짜 넓지 않은 경우, 침대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침대와 코타츠 2개로 방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갑갑하실 껄요. 실제로 차지하는 공간은 코타츠 사이즈가 아닌, 이불 사이즈를 차지하며, 또한 사람이 들어가 움직이는 공간도 확보해야 하므로 이불 사이즈*1.5배는 코타츠가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 코타츠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한국에서 뭔가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