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LA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키케 에르난데스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3회초에는 만루홈런을 쳐냈다.

2회초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한 에르난데스는 초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회초 퀸타나가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된 뒤,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쳐냈다.


타석에 들어선 에르난데스는 또다시 초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어 한 경기 5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컵스 투수진이 무너진 반면,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가 이어지며 4회 진행중인 현재 다저스가 9-0으로 크게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