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픽사티브를 뿌린다고해서 사실적으로 돋보이진 않습니다.

픽사티브의 정확한 사용도는 연필의 흑연을 또는 파우더형태의 안료를 고정해주고 작품이 덜훼손되도록 하는 역할이라서요.

물론 광택이 많은 주제를 그리신 경우라면 유광을 부분적으로 (해당 사물에만) 뿌리거나 도포했을 시에는 광택감이 살아서 좀더 도움이 될수는 있을것 같아요.

다만 소묘같이 연필이나 파스텔등으로 작업한 그림에는 부분적 도포를하는 제품은 다소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그런 작업은 통으로된 마감제고, 덜어서 붓으로 바르는 타입인데 고정되지 않은 연필가루나 파스텔가루가 섞여서 그림을 망치는일이 생기거든요.

그런타입의 제품은 대부분 아크릴같이 고정되고 마른후에 변형이 없는 제품에 많이 씁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제 경험상 소묘류는 스프레이 타입을 썼었어요.

전체적으로 뿌릴 때 너무 많이 뿌리면 빨리 노랗게 변해서 보기안좋으니 가볍게 공중에서 골고루 뿌리신뒤에 말린뒤 한 두어번 똑같이 해주시는데 소묘할때 종이에 손가락을 많이 대면서 문질렀던 작업이 있었다면 황변은 100퍼센트 일어납니다. 픽사티브 뿌려놓으면 나중에 노랗게 변해요.

그리고 스프레이 픽사티브가 유광 무광이 있었는진 모르겠네요 ㅜㅜ

제가알기로는 아크릴이나 과슈전용 피사티브는 계란광이나 유광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

그냥 도움되시라고 몇자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