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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관광보내다" (네티즌 어휘) - 스포츠에서 큰 점수차로 이겼을 때
비공개 조회수 2,314 작성일2005.10.22

요즘 스포츠 뉴스나 축구팀 등의 인터넷 게시판에 보면

 

'관광보내다', '개관광당하다' 같은 정체불명의 어휘 사용을 볼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가 리버풀을 4:1로 관광보냈죠..." 이런 식으로 많이 쓰는데요,

 

운동경기에서 어떤 팀이 상대를 큰 점수차로 이겼을때 쓰는 말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좋은 데 구경시켜주는 것도 아닌데 무슨 관광을 보낸다는 것인지,

 

그 유래와 어원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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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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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고수
병영생활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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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시작된 말로 보여지는데요.

주로 대전등 상대와의 실력을 겨루는 게임에서.실력차가 너무나서 상대방을

완전히압도해 버렸을때.

"강간했다." 라고 주로 합니다.

성폭행을 당할때 주로 남성이 힘을이용해서 여성을 범하는 대서 유래 되어 진것으로

보이는데요.

게임에서 종종 쓰입니다.

이것을 게시판등에서 사용하자니 표현이 너무 과격해

발음이 비슷한 관광으로 변형이 되어져 사용이 되는것이죠.

개라는 접두사는 아주~ 하다 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는 접두사니까.

개관광당하다. -> 실력차가 너무나서 유린당했다 정도로 보시면될겁니다.

 

2번째는 "성폭행을 당하다"를 "유린당하다"라는 말로 쓰기도 하는데요.

서로 실력을 겨루는 경기에서 실력차가 나서 압도적으로 패해도 "유린당하다"라고하지요

여기서 유래되어 진것 같기도 합니다.

 

200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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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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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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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명 케즈만의 용산의 (개)굴욕 도는 용산의 치욕이라고도 하죠.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서 국대로 뛰고있는

케즈만선수가 평가전을 위해 한국에 와서

전자제품이 유명한 용산에 관광을 갔으나

한국인들중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개)무시를 당하고

씁쓸해하는 사진이 유포되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사건입니다.

이로인해서 네티즌들은 외국인유명인사들에게

한국 관광을 할때에는 꼭 자신을 나타낼수있는 표시를 하고

관광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죠..

  이런 설도 있죠.

케즈만이 자신의 인기를 테스트 해보고자. (허영심이 발동 했겠죠.)

용산에 갔답니다. (동료들과 내기를 걸고 갔다는데 확인된바는 없구요)

근데 한명도 못알아 ..아니 적어도 아는척 하는 이가 없더라..

케즈만.. 민망.. 무안.. 등등 .. 

  참고로 케즈만 선수는 유고 출신으로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몸담고 있던 아인트호벤에서

 2003년 네덜란드 1부리그 득점왕을 수상하고 첼시에서 뛰었던 특급 공격수임.

 

2. 즉 관광왔다 = 알아보는 사람 없어 무시당하다 = 굴욕감을 갖다 = 치욕감을 갖다.

관광보내다 = 무시를 당하게 하다 = 굴욕감을 갖게하다(굴욕을 당하게 하다) =

치욕감을 갖게하다(치욕을 당하게 하다)이죠.

 

3. 예를들어 남아공 월드컵때 수비수인 김진규가 포루투칼의 호날두(요새 인기 만점이죠)

또는 브라질의 호나지뉴 등의 s급 선수들을 잘 묶어 우리가 4:0 또는 5:0으로 바른다면

(1:0이나 무승부도 아니고)김진규는 호날두, 호나지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명이므로

포루투칼, 브라질 측에서는 충분히 굴욕감이나 치욕감을 갖게 되겠죠.

  이럴때 우리는 김진규가 호날두를 관광보냈다고 인터넷 댓글에서 기뻐하며 쓰는 것입니다

  반면에 이영표 선수가 몰디브 또는 대만급의 1류급 선수를 잘 마크해서 2:0 정도로 이긴다면 너무나

당연한 경기 내용이라고 생각하므로 "관광"의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4. 이영표 선수가  뛰면서 "관광"보낸 세계 특급 공격수들 정말 많죠.

02 월컵때 피구, 밀란의 피클로, 카푸, 리버풀의 가르시아 등등등...

박지성 선수도 그많은 세게의 초큭급 S급 선수들을 "관광"보내며

프리미어리그 더블과 유럽 챔피언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죠.

 

5. 관광보내다의 표현은 확실히 케즈만 용산굴욕 이후에 나온 말입니당.

인터넷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2005년 이후에 쓰였다는 것을)

2008.04.11.

  • 출처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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