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공판이 시작돼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횡령·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아 변호인만 등장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TV 생중계 결정에 반발해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만의 잘못이라고 보면 안된다"며 "그 대통령을 만든 사람은 우리(국민)고, 좁게 보면 자유한국당"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