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가 아는대로 사건의 전개를 간략히만 적어보면,

1. LH공사는 현정권에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합병시켜서 만들었죠. 그런데 노무현정권에서 여러 기관들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고,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도 각각 전주와 진주(...장소는 기억이 확실치는..)로 내려가기로 되었습니다. 즉, 전주와 진주가 하나씩 이전할 예정이었는데 둘이 합쳐지고 나니까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받는 상황이 되었고, 그 LH공사가 어느쪽으로 가느냐 때문에 갈등이 생겨난 것이죠

2.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는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죠. 이미 대전에 대덕연구단지와 충북 오송에 생명과학단지가 있는 터라, 충청권은 그쪽으로 좀 더 특화된 무언가가 있기도 했죠. 올 초에 TV에서 대통령의 인터뷰를 생중계 했는데, 그때 대통령이 "사실 그건 제가 표좀 얻으려고 한 말입니다." 라고 해버렸....OTL 당연히 온다고 생각한 충청도민들은 화가 날수 밖에요.

3. 신공항 역시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남권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 한다는 내용이었고, 부산은 가덕도를 그외의 경상권은 밀양을 후보지로 지지 하였죠. 그런데, 청와대에서 하지 않겠닥 발표해 버리고 나니 경상도민역시 화가 났겠죠?!

....뭐, 결국 지방에 어떤 시설을 짓기로 했는데 그것으로 인한 갈등들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