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각팀( 삼성, 두산, 현대, 한화, 기아, 롯데, LG, SK)의 올스타가 출전하는 경기입니다. 그래서 두팀 으로 나누기위하여.. 동쪽은 동군 서쪽은 서군으로 나뉘는데.. 지역상 서쪽에 팀이 더 많아서.. 먼저 기아(광주), 현대(수원), 한화(대전)는 서군팀이고..서울지역에 두 팀이 있어서 LG를 서군팀에 포함시켰습니다..

SK가 인천이라서.. 지역상으로는 조금 애매하지만.. 어쨌든 팀이 그렇게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작년 페넌트레이스 성적으로만 봐도.. 동군팀이 훨씬 우세하죠..

1위삼성. 2위두산. 3위SK. 5위롯데.  ... 뭐 작년에는 접전상황에서.. 동군이 역전승을 거두기는했지만.. 이번 올스타전에는 6회까지 완전퍼펙트 게임이었어요..

경기주요상황은... 뉴스기사로 말씀드릴게요..

선발 손민한(롯데)을 비롯한 랜들(두산), 장원준(롯데)은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에 무피안타 무실점을 합작, 동군이 승리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2회 2사 뒤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타석에 등장한 홍성흔은 상대 2번재 투수 장원삼으로부터 좌월 115km짜리 투런포를 작렬, 기선을 제압했다.

6회에는 타선 전체가 유현진을 상대로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이진영(SK), 홍성흔의 역속 안타와 박재홍(SK)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박기혁(롯데)이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박한이(삼성) 또한 2타점 중전 안타로 화답하면서 6-0.

6회까지 단 1안타도 쳐내지 못해 프로 25년 역사상 첫 퍼펙트게임을 올스타전에서 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에 사로잡힌 서군은 7회 반격을 개시했다. 선두 이택근(현대)이 동군 4번째 투수 정대현으로부터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무안타 사슬을 끊자 이병규(LG)가 1루앞 내야안타, 이용규(KIA)가 볼넷으로 1사 만루.

후속 김태균(한화)은 우익수 쪽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이택근의 득점을 이끌면서 영봉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두산)과 오승환(삼성)을 공략 못해 결국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릎을 꿇어야 했다.

특히 홍성흔은 2회 투런홈런, 4회 좌전안타, 6회 중전안타를 기록,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결국 MVP는 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홍성흔(두산)에게 돌아갔고.. 홈런레이스는 홈런을 단 한개밖에 치지못한 이택근(현대)홈런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스피드킹은 145km를 찍은 손시헌(두산)선수. 치어리더경연대회는 LG팀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