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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7. 2. 6. 21:35

 

고양이를 키우고 난 뒤

카테고리 없음 2014. 6. 11. 16:43

예전에는 그냥 귀엽기만 했던 고양이 짤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또 하나 매우 큰 변화는 노령견, 노령묘에 관한 기사가 매우 와닿는다는 것이다.

노령 동물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

언젠가는 우리 집 고양이들도 떠나가겠지...하며 덤덤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단다.

지금 내 옆에서 항상 돌아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이 어느 순간 없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가슴이 먹먹하다.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오리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생각해보니 요즘 들어 미래의 일 때문에 걱정하고 슬퍼하는 일이 잦아졌다.

내가 지금 스무살인데, 지금 내가 웃고 떠들고 즐기고 있는 이 찬란한 순간이

나중에 내가 늙어죽을 때쯤 웃으며 회상하는 순간이 되겠구나, 하면 갑자기 슬퍼진다.

지금까지의 20년이 그랬듯 남은 인생들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말 것 같은 두려움에서다.

일어나지 않을 일 때문에 현재에 걱정하고 사는 것이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하던데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걱정이 든다.

ㅠㅠㅠ이 글을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아야지♥.♥

L'arc~en~Ciel

일상 2013. 4. 30. 14:44

아 이거만 쓰고 독서실로 튀어간다

 

 

6학년땐가, 동방신기가 일본에 진출함에 따라 나도 같이 일본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알게 된 밴드이다.

맨 처음 들었던 곡이 daybreak's bell과 my heart draws a dream인 것 같다.

그 때 저 두 곡을 듣고 뻑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렇지만 노래를 들을 때 가수의 목소리를 상당히 중시하는 나에겐

하이도의 여린듯 하면서도 끈적한 듯 하면서도 필요할 땐 po보컬wer이 되는 그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게다가 미친동안;; 당연히 뻑갈수밖에 없다.

그렇게 중학교때 처음 산 앨범이 awake이고

그 뒤에 세뱃돈받아서ㅋㅋ 교보문고에서 듄,키스,하이도 솔로를 한꺼번에 사들고 온다.

처음 라르크 팬이었을 때는 키스나 어웨이크 느낌의 노래를 좋아했다.

뭐라 해야되나 그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외에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등등이 가미된 노래?

그래서 듄은 엠피에 넣어놓고도 들어볼라 할 때마다

아니 대체 왜 이딴 노래를 내가 돈주고 샀을까 시벌(심지어 듄은 맨 처음 샀을 때 시디케이스에 금도 가있었다)

이런 생각이었다.

 

근데 지금은 완전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르크 덕에 난 점차 락덕의 길로 빠져들어가는 듯 하다.

이제는 키스 어웨이크 버터플라이에 실린 노래들 잘 못듣겠다

지금 내게 라르크 최고의 명반은 레이와 듄ㅋㅋㅋㅋㅋ

듄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노래 하나 없는 최고의 명반이다 너무좋아ㅠㅠㅠㅠ

shutting from the sky 들을때마다 신나고 아 정말좋다.

밤스도 정말좋다 들을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통쾌한지

쎾쓰ㅡㅡㅡ! 블럳ㄷㄷㄷㄷㄷ!!!! 뢐캔ㄹㄹㄹ롤ㄹㄹㄹㄹ!!!!!!

 

아오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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