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포함한 대한민국 자전거 인구는 무려 1200만 명. 하지만 그만큼 자전거 안전사고 수치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타거나 몸에 맞지 않은 자전거를 타면 신체 곳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EBS 부모 이슈N맘 23화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다룬다. 자전거 전문가 김병훈 대표는 내 몸에 맞는 자전거 선택법을 공개했다. 어린이부터 자전거 입문자, 여성, 자전거 중급자들에게 추천하는 자전거 종류를 소개할 예정.
퇴직 후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일대를 자전거로 누빈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씨는 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하체가 강화된다는 점을 꼽았다. 이 외에도 자신의 몸에 맞는 안장 높이, 제대로 된 자세, 자전거 안전수칙, 자전거 고장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공개한다.
EBS 부모 <이슈N맘> ‘자전거로 가족 건강, 행복 UP!’ 편은 2월 2일 화요일 오전 9시 40분 E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 노래’, ‘20세기 최고 히트송’
<지식채널ⓔ>는 ‘우리들의 히트송’ 편을 제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노래인 ‘Happy Birthday To You’의 탄생 배경과 저작권 논쟁을 다루며, 저작물과 저작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생일을 맞은 사람을 축하하기 위한, 우리에게는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노래는 전 세계에서 각국의 언어로 불리는 생일 축하 노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유명한 영어 노래이기도 하다. 언뜻 저작권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곡은 사실 저작권 수입 부문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곡이며 2009년 개봉한 한 국내 영화에서도 이 노래를 사용하고 약 1,200만원의 저작권료를 지불해야만 했다.
‘Happy Birthday To You’, 이제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노래
미국의 한 자매에 의해 19세기에 만들어진 원곡의 저작권은 최근까지 대형 음반사가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미국 법원이 ‘Happy Birthday To You’의 멜로디와 가사가 저작권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80년 만에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모두의 노래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가장 특별한 날을 위한 노래 ‘Happy Birthday To You’가 우리 모두의 노래로 돌아온 이야기를 담은 <지식채널ⓔ> ‘우리들의 히트송’ 편은 2월 2일 화요일 낮 1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같은 날 밤 12시 5분에 재방송된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 적도에 걸려있는 열대 섬들의 무리 ‘순다열도’는
화산과 지진의 공포가 도사리는 ‘불의 고리’의 땅.
말레이 반도에서 몰루카 제도까지 인도네시아 대부분의 섬들이 이 순다열도에 속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18,108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그 중에서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인도네시아 중심부에 자리한 섬 ‘자바’,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우리나라에선 인기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발리’,
인도네시아 동남부,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꽃처럼 아름다운 섬 ‘플로레스’,
인도네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자, 원시의 자연이 살아있는 야생의 섬 ‘북술라웨시’가
이번 순다열도 기행의 목적지.
환태평양지진대와 화산대가 겹쳐 있는 불안정한 지질 조건과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졌지만,
그래서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지형을 형성하고
울창한 밀림과 협곡 등 원시의 자연이 곳곳에 펼쳐지는 곳.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이고도 뜨거운 땅, 순다열도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제2부. 적도의 환상 섬, 플로레스 - 2월 2일 오후 8시 50분
14세기부터 이 섬에서 무역하던 포르투갈인들이 ‘꽃(Flower)처럼 아름다운 섬’ 이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플로레스(Flores)’. 그 말은 7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충분히 유효하다. 소순다열도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소순다열도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가진 섬, 천혜의 해상자연이 살아있는 플로레스로 떠난다.
플로레스 서쪽 항구도시 ‘라부한바조(LabuhanBajo)’에서 배를 타고 20분, 인근 해상을 포함한 약 2,200㎢의 거대한 ‘코모도 국립공원(Taman Nacional Komodo)’이 펼쳐진다. 플로레스 섬 일부와 코모도 섬, 그리고 두 섬의 인근 해상을 포함한 거대한 국립공원인 이곳은 특히 전 세계 산호초 중 무려 35%가 서식하고 있는 산호초 삼각지대(Coral Triangle)에 위치해 해양보호구역으로서의 의미가 큰 곳이기도 하다. 하늘에 떠 있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투명한 바다, 물살에 따라 부드럽게 흔들리는 아름다운 산호군락 사이로 헤엄치는 제비활치, 쏠종개, 바다거북 등의 바다 생물들은 플로레스에서만 볼 수 있는 황홀한 광경이다. 그중 세계 다이버들이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어하는 대형 어종, ‘만타 가오리(Manta Ray)’이 자주 출몰한다는 ‘만타 포인트’에서 바닷속을 탐험해본다.
망가라이 족이 남긴 희미한 흔적을 따라 장장 7시간을 걸어야만 나오는 ‘와에레보 마을(Beo Wae Rebo)’은 플로레스에서 가장 높은 해발 1,125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마을이다. 해적의 침입을 피해 천 미터가 넘는 비탈길을 개척해온 와에레보 마을 사람들. 그 낯선 길 위에서 결혼 후 마을을 처음 방문한 신랑 신부를 우연히 만난다. 신부를 위한 특별한 신부 맞이를 위한 방문이었는데, 풀잎 더미에 올려진 날달걀 위를 지나가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고, 흰 닭의 내장모양을 통해 신랑신부의 앞날을 점치는 이색적인 의례는 마을 사람들이 전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다. 외지인을 위한 의례 그 자체가 모두의 축제인 와에레보 마을에서 천 년의 세월 동안 이어온 전통을 함께한다. 또한 와에레보 마을의 커피는 ‘악마의 유혹’이라고 알려졌을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한다. 하늘과 만나는 첫 마을, 커피콩처럼 알알이 박힌 와에레보 마을에 깃든 자연의 향기를 맡아보자.
북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면 마음 한 구석에 담아두었던 그리움을 쫓아 기차에 오른다. 백두대간과 푸른 동해로 이르는 기찻길엔 매 순간 새로운 삶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또 다른 여행이 펼쳐진다. 기찻길 따라 겨울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2부. 삼척의 겨울연가 (2일 방송)
기찻길 너머 푸른 바닷길이 펼쳐지는 바다열차를 타고 삼척으로 간다. 삼척시 원덕읍의 작은 항구, 갈남항. 해안선 안쪽에 자리 잡아 바위가 많고 파도가 잔잔하다. 그 바다에 기대어 평생을 살아온 김강수 할아버지 부부. 겨울이라도 바람이 없는 날이면 오동나무로 손수 만든 떼배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며칠 전 넣어둔 그물에선 싱싱한 찬거리가 꿈틀거리고 마주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당신’이 곁에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할머니의 흥겨운 노래가 바다에 울려 퍼진다. 먼동이 트지 않은 이른 새벽, 바다로 향하는 이재훈 선장 부부. 동해의 명물, 꽃새우(물렁가시 붉은새우)를 잡으러 가는 길이다. 30년 전 광부 퇴직금 탈탈 털어 어부가 된 재훈 씨. 그 힘든 길을 말없이 함께 해준 고마운 아내다.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덕분일까. 항구로 돌아가는 배엔 붉은 꽃이 가득하다. 부부들의 청춘이 담긴 짙푸른 삼척 바닷길에서 겨울 연가를 들어본다.
‘박틱을 채집하기 위해 팔라완 정글 숲을 헤매는 남자’
필리핀 7000여개의 섬 중 서쪽에 위치한 섬 팔라완,
우거진 정글 숲속을 한 남자가 간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숲속에 따로 길다운 길이 있을 리 없다.
‘마체테’라고 불리는 무거운 정글도를 휘두르며 계속 길을 내며 앞으로 가는 남자.
그는 ‘알마시가’라고 불리는 나무를 찾고 있다.
정확하게는 ‘박틱’이라고 불리는 ‘알마시가’ 나무의 진액을 찾고 있다.
연료나 염료로 쓰이는 알마시가 나무 진액 결정체 ‘박틱’,
남자는 이 ‘박틱’을 캐서 시장에 내다파는 사람이다.
하루 종일 숲을 걸어봐야 채집할 수 있는 박틱의 양은 7-8kg 남짓,
시장에 내다팔면 140페소, 우리 돈 약3500원을 벌 수 있는 양이다.
50kg의 박틱을 채집하기 위해 일주일씩 정글을 헤매기도 하는 남자,
먹을 것도 부족하고 잘 곳도 변변찮은 숲속에서
위험을 무릅써가며 박틱을 캐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족을 위해 정글 숲으로 들어가는 남자,
박틱 채집꾼 ‘땀폿’의 이야기를 전한다.
❙‘땀폿-뽑힌 사람’이라고 불리는 남자
“무슨 일이든 잘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땀폿’이라고 불러요.”
그의 본명은 윈세스라오다. 그는 팔라완의 소수부족 ‘바탁’족의 마을에 산다. 그는 필리핀의 다른 섬 세부에서 왔다. 열세 살 어린 나이에 박틱을 채취하러 왔다가 이 마을에 눌러 앉았다. 바탁족 여인을 만나 결혼을 했고, 6명의 아이를 낳았다. 정글에 사는 소수부족의 특징이 그러하듯, 마을 사람들은 크게 돈벌이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 이 마을에서 난 것을 먹고 살다가 이 마을에서 생을 마치는 사람들. 평생 다른 삶을 꿈꿔본 적이 없기에 돈벌이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윈세스라오는 다르다. 그는 다른 섬에서 왔고, 6명의 아이가 있고, 그 아이들이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는 부지런하다.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할 수 있도록 튼튼한 집을 짓고, 아이들이 배를 곯지 않도록 카사바를 캔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박틱을 캐서 시장에 내다판다. 끊임없이 일을 하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 외지에서 왔지만 누구보다 박탁 족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를 ‘땀폿’, 즉 ‘뽑힌 사람’이라고 부른다.
❙아버지 ‘땀폿’이 정글로 들어가는 이유
“박틱 채취하는 일은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큰딸을 학교에 보내려면 돈이 필요하거든요.”
‘땀폿’에겐 6명의 아이가 있다. 열여덟 살 큰딸은 아버지의 크나큰 자랑거리다. 도시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이 마을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한 유일한 사람이다. 이 아이가 공부를 계속하게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다섯째 딸인 레진을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일곱 살인 레진은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정부에서 말라리아 퇴치 약을 줬는데, 임신 중에는 그것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몰랐다. 부모가 떠난 후에도 이 아이가 계속 살아가게 하려면 돈을 저축해 놓아야만 한다. 그래서 아버지 땀폿은 정글로 들어간다. 이 마을에서 할 수 있는 돈벌이 ‘박틱’을 채취하기 위해서다.
❙아들과 함께 정글로 가다.
“아들에게 정글을 가르쳐야 해요. 정글에서의 삶이 힘들다는 걸 알면 아들은 다른 인생을 꿈꿀 수 있게 될 거예요.”
‘박틱’을 채취하기 위해 정글 속으로 들어가는 날, 아버지 땀폿 곁에 아들 데니스가 따라붙었다. 올해 열 살인 데니스는 여덟 살 무렵부터 아버지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곤 했다. 숲에 기대 살아가는 마을에 살기에 숲을 알아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들은 숲에서 먹을 것을 구하는 법도 배우고, 알라시가 나무가 어디쯤 있는지 위치도 익혀왔다. 이번엔 박틱을 직접 채취해보기도 할 것이다. 아버지인 땀폿 역시도 열 살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박틱 채취하는 법을 배웠었다. 하지만 아들을 숲으로 데려가는 진짜 속마음은 아들이 박틱 채집꾼이 아닌 다른 삶을 꿈꾸게 하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가는 박틱 채집의 길, 험난한 정글 숲속에서 이들은 무엇을 얻게 될까?
가장(家長)
“안녕하세요. 콜택시기사예요.” 방방곡곡 오늘도 숨 가쁘게 운전 중인 이문식 씨.
문식 씨가 이 일을 시작한 건 불과 5,6년 전. 그전까지 IMF 여파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문식 씨에게 장애인 콜택시기사는 말 그대로 ‘천직’이나 다름없다. 문식 씨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이유는 바로 가족을 위해서! 그러나 올해 퇴직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그 손을 놓아야 하는 순간...
퇴직하고 나면 더 이상 가족들을 보살펴 줄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라는 문식 씨.
퇴직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문식 씨의 고민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내가 포기하면 집이 무너진다는 생각을 항상 하니까...‘
아버지 대신, 어릴 때부터 집안의 가장으로서 평생을 살아온 문식 씨. 그래서 집안의 모든
일과 걱정거리는 언제나 문식 씨 몫이다. 연로하신 어머니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힘들게 사는 아들을 보며 속이 타들어간 적도 수차례다. 얼마 전에는 재혼한 필리핀 아내가
귀화시험을 치면서 남몰래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하지만... 때로는 가장이 짊어지고 가야 할 그 짐이 너무 무겁고 부담스럽다는 문식 씨. 그래서 가끔 형제가 많은 집을 부러워한 적도 있었지만 끝내 문식 씨는 그 짐을 내려놓지 않았다. 하나뿐인 가족이니까... 내가 포기하면 집이 무너지니까...
문식 씨에게 ‘가족’은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이다.
걱정 말아요
5,6년간 함께 해온 하나뿐인 단짝, 콜택시도 반납하고 동료들과 함께 퇴임식도 치렀다. 게다가
퇴직과 동시에 그동안 고대하던 이사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제는 정말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부터는 자신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겠다는 문식 씨! 그러나 여전히 문식 씨는 가족 걱정
뿐인데...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서 아는 지인을 찾은 문식 씨. 하지만 일자리 구하는 게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런 낙담도 잠시뿐! 문식 씨는 걱정하지 않는다. 늘 그래왔든 또
이겨낼 테니까, 언제나 자신의 등 뒤에 가족들이 있을 테니까...
‘땅도 조선 땅이요, 사람도 조선사람이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의 나라 싸움에 이렇게 참혹한 일을 당하는가.’
한국 현대문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의 한 대목이다.
19세기 후반 개화계몽기부터 일본 식민지 시대, 한국전쟁, 남북분단, 산업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삶을 고스란히 기록해 온 한국 현대문학.
굴곡진 현대사의 고비마다 작가들이 가진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새로운 문학으로 꽃 피웠는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되는 EBS 인문학 특강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평론가이자 한국현대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영민 단국대 석좌교수의 <한국 현대문학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강의를 마련했다.
2일에 방송될 2강, ‘일본 식민지 시대의 한국문학(1)’에서는 일본의 식민지 탄압 상황에서 조금씩 뿌리를 내며 성장한 한국문학의 특성을 살펴본다. 이광수의 <무정>, 염상섭의 <만세전>에 나타난 식민지 현실을 바라보는 상반된 관점을 통해 1910~20년대 한국소설의 양상을 짚어보고,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어떻게 후대에 산문시와 정형시로 발전했는지 알아본다.
권영민 교수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민주주의는 19세기 국어국문운동으로부터 시작됐고, 그것이 바로 현대문학을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고 설명한다. 또한 “식민지 시대에는 한글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강한 민족의식의 표현이었으며, 그래서 한국문학은 반식민주의 운동의 일환이었다”고 말한다.
역사 속 우리 민족의 고단한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난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이번 강의는 2월 1일(월), 2일(화)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