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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오바마 '가짜뉴스'에 과거 '관동대학살' 등 가짜뉴스 사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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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오바마 '가짜뉴스'에 과거 '관동대학살' 등 가짜뉴스 사례 언급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0.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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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오바마 대통령의 가짜 뉴스에 과거 언론 매체들의 가짜뉴스, 그리고 인터넷 상에 난무하는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BBC의 만우절 가짜뉴스였던 '스파게티 채집' 영상이 인용됐다. 이후 손석희 앵커는 핼러윈 당일 방송됐던 오슨 웰스의 '우주전쟁'의 가짜 뉴스에 많은 이들이 피난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는 "가장 심각했던 가짜 뉴스는 이것이다"라며 관동대학살을 꼽았다.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라는 일본 내무성의 가짜 뉴스로 조선이 학살이 이뤄졌다. 손석희 앵커는 "이 가짜 뉴스에는 선의는 커녕 악의만이 넘쳐난다"라며 비판했다.

디지털시대의 가짜 뉴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손석희 앵커는 "탈 진실의  시대다. 사람들은 더이상 언론을 맹신하지 않는다. 인터넷, 소셜미디어에 소문이 가득하니 사람들은 전통적인 언론 매체에 기대지 않는다. 혹자는 언론의 흑역사를 떠올리며 마음껏 불신한다. 결국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는 시대다"라고 최근의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가짜 뉴스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워싱턴 포스트의 부편집인 밥 우드워드의 대답 또한 인용됐다. 밥 우드워드는 "말이 아닌 기사로 우리를 증명하게 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결국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그의 답변이다"라며 앵커브리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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