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삼색삼맛' 코너를 통해 '홍합' 맛집 3곳이 소개되었다.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청수정'에서 '홍합밥'을 만날 수 있다. 27년 경력 홍합밥 고수는 손질한 통통한 홍합에 다시마와 소주를 넣어 팔팔 먼저 끓여준다. 홍합이 익으면 채로 한번 걸러 주고, 남은 홍합 국물을 하루 불린 쌀 위로 밥물로 사용한다. 간장과 참기름을 섞은 양념으로 간을 맞춰 눌어붙지 않게 돌려주며 밥을 익혀주고, 홍합을 부어 부드럽게 저어준 뒤 살짝 볶아 꼬들꼬들하게 만든다.

서울시 광진구 동일로22길에 위치한 '프랑스 홍합집'에서 '크림홍합'을 만날 수 있다. 깨끗하게 손질한 홍합에 화이트와인을 부어 익혀주는 과정에서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올려준다. 베이컨, 새송이 버섯등이 들어간 팬에 생크림을 넣어 익혀준 뒤, 크림소스 위에 홍합을 올려 완성된다. 홍합을 먹고난 소스에는 파스타면을 더해 떠먹는 크림 홍합 파스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9동에 위치한 '홍오로'에서 '매운 홍합찜'을 만날 수 있다.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매운 홍합찜은 마늘 청양고추 파 배를 갈아낸 뒤 간장과 후추소스, 고추장을 더한 뒤 2가지 고춧가루를 섞어준다. 이 양념을 3일 냉장숙성한 뒤 고추기름과 홍합삶은 물을 더해 홍합까지 올려 불맛을 입혀 완성된다. 함께 먹는 홍합탕은 시원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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