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나6월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나6월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머지 않아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폼페이오 장관의 BBC 방송 인터뷰 속기록에 따르면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말 방북이 예정됐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돌연 취소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선 “여전히 핵위협이 있다”면서도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들며 그 위협이 과거보다 줄었다는 점이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대북제재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하는 그런 시점까지 경제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핵화 절차의 끝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검증”이라며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없애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완전히 검증할 수 있을 때 제재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