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는 일단 파일럿을 방영해서 인기가 있으면 시즌을 시작해서

시즌1이 반응이 좋았다면 다음 시즌을 제작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결국 인기만 있으면 길게 길게 가는 것이죠.

시즌이 많은 미드들은 방영 시작한지 아주 오래된 것들입니다.

미드는 풀시즌이 24화이지만 시즌별 에피 개수는 각 드라마마다 달라요.

영드들은 대체로 에피가 많지 않아요.
미드는 우리나라랑 다르게 내용이 전체적으론 이어지는 편이지만 중간부터 본다해도

각 에피마다 또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별 지장이 없어요.

오래 방영된 프로들 첫시즌이랑 최근 시즌이랑 비교하면 배우들이 나이가 든 걸 알 수 있어요.

또 방영되는 동안 배우들의 계약을 갱신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계약에 실패할 경우

드라마를 하차하게 됩니다. 그게 드라마에서 캐릭의 죽음일 수도 아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으로 나오든지 해서.

어디까지나 제 사견입니다만
한국 일본 드라마는 단편적인 연애담이 주류를 이루기때문에 결혼이나 그 밖의 해피엔딩 등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미드나 영드는 좀 큰 스케일로(이를테면 돌연변이,초능력,시간여행,좀비,수사물 등)
에피소드가 계속 창조될만한 주제를 많죠.
시즌이 많은 이유는 아마 그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청자들도 그런 진행에 익숙해져있기때문에 한 시즌이 보통 일년에 일회정도 나오면
끝남과 동시에 팬들은 다음 시즌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배우가 늙는 문제에 대해서는 재밌는 예시가 있습니다.
BBC의 간판 드라마 는 내년에 50주년을 맞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첫 방영 때부터 닥터 한 사람입니다.
닥터라는 캐릭터가 죽으면 재생성해서 외모와 성격 모두 변한다는 설정을 통해 계속 진행을 이어갔죠.
(사실 첫 닥터역을 맡은 배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나온 설정이라고 합니다)
그런 식으로 현재 11대 닥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수는 말그대로 천차만별입니다.
3화로 한 시즌이 끝나기도 하고 10~20화까지 다양합니다. 그 이상도 있죠.
BBC의 SHERLOCK이란 드라마는 한 시즌이 3화밖에 없습니다만
24시라는 미드 는 한 편에 한시간으로 24편이기에 실제로 24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