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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자격루와 옥루의 원리
wlse**** 조회수 3,738 작성일2008.01.10

우리 나라 세종때 만들어 졌던 자격루와 옥루의 원리를 길겠지만 정확하게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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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루:

물시계는 삼국시대(三國時代)부터 나라의 표준 시계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 종, 징, 북을 저절로 치도록 만든 자동 물시계로는 조선(朝鮮) 초(初) 세종(世宗) 때 장영실(蔣英實)의 자격루가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세종 16년(1434)의 자격루는 그대로 보존되지 못했기 때문에 중종(中宗) 31년(1536)에는 다시 자격루를 만들었는데, 그 일부가 지금 여기 남아 있는 것이다.
세종 때 장영실의 자동 물시계에 대해서는 유물이 남지 않았지만 자세한 설명이 전한다. 한편 중종 때의 자격루는 여기 일부가 남아 있지만, 그 상세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둘은 상당히 비슷한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제일 위에 있는 물 보내는 큰 그릇에 넉넉히 물을 부어 주면, 그 물은 아래의 작은 물 보내는 그릇을 거쳐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물이 제일 아래 길고 높은 물받이 통에 흘러든다. 물받이 통에 물이 고이면 그 위에 떠 있는 잣대는 점점 올라가 미리 정해진 눈금에 닿으며 그곳에 장치해 놓은 지렛대 장치를 건드려 그 끝의 쇠알을 구멍 속에 굴려 넣어 준다. 이 쇠구슬은 다른 쇠알을 굴려주고, 그것들이 차례로 미리 꾸며놓은 여러 공이를 건드려 종, 징, 북을 울리기도 하고, 또는 인형이 나타나 시각을 알려 주는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한다.
이 유물은 쇠구슬이 굴러 조화를 일으키는 부분은 없어진 채 지금은 물통부분들만 남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오래된 자동 물시계 유물은 세계적으로 귀중한 과학문화재이다.

 

옥루 :

조선 세종 때 장영실(蔣英實)이 만든 정교한 자동 물시계로 1438년 1월에 완성되어 경복궁 안 흠경각(欽敬閣)에 설치하였다. 그 구조를 보면 흠경각 안에 호지(糊紙)로 높이 7자[尺] 가량의 종이산을 만들고 거기에 태양의 모형을 비롯해서 옥녀(玉女)·사신(四神)·사진(司辰)·무사(武士)·종인(鐘人)·고인(鼓人)·징인(鉦人)·십이신(十二神) 등의 인형을 배치하고, 옥루의 기륜(機輪)을 설치하여 물이 떨어지는 힘으로 기륜이 회전되면서 이들 인형이 북·종·징 등을 쳐서 시각과 경(更) 등을 알리게 하였다.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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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문화백과 원형사전", 문화재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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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루의 원리


물항아리 3개로 위에 1개, 아래 2개로 2단으로 놓아 흘러내리는 물의 압력과 양을 조절하여 일정하게
물받이통에 물이 흘러 들어 와서 물이 고이게 되면 그 속에 물에 뜨도록 만든 거북이가 떠오르면서
거북이 등에 세운 자막대도 올라가서, 청동구슬을 건드려서 굴러 떨어진다.
떨어진 구슬이 청동판 한쪽을 치면 다른 한쪽이 들리면서 시간을 맡은 인형의 팔을 건드려 앞에
걸어 놓은 종을 쳐서 자동으로 시간을 알리게 된다.

떨어진 구슬이 청동판 한쪽을 치면 다른 한쪽이 들리면서 시간을 맡은 인형의 팔을 건드려 앞에 걸어 놓은 종을 쳐서 자동으로 시간을 알리게 된다. 계산에 의하면 흘러내리는 물의 양은 1시간에 약 15리터 가량이고 지렛대 장치의 수가 약 150~200개, 청동구슬이 70여개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 자격루를 만드는 동기를 보면, 세종때 궁궐에서 쓰고 있던 물시계인 경점지기(하룻밤을 다섯으로 나누어 5경으로 했는데, 각 경을 알려 주는 물시계  그러므로 예전에는 긴 겨울의 밤의 각 경과 짧은 여름밤의 각 경의 시간 길이가 달랐다)는 정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지켜보아 시각을 알리는 관리가 만약 착오가 있으면 중벌로 다스리는 폐해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시각에 따라 스스로 알릴 수 있는 자동시계를 만든 것이다.

 

옥루의 원리

 

옥루의 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다.
풀을 먹인 종이로 산을 만들어 집 복판에 설치하고 그 안에다 옥루기륜을 설치하여 물로써 돌리도록 하였으며, 금으로 태양을 만들고 오색구름이 태양을 에워싸고 산허리 위를 지나도록 하며, 하루에 한 번씩 돌아서 낮에는 산 위에 뜨고 밤에는 산중에 지게 하였는데, 절기에 따라 고도와 원근이 태양과 일치하였다. 해 밑에는 옥으로 만든 여자 인형 넷이 손에 금 목탁을 잡고 구름을 타고 사방에 서 있다가 3시-9시에는 동쪽에서, 9시-15시에는 남쪽에서, 15시-21시에는 서쪽에서, 21시-3시에는 북쪽에서 인형이 목탁을 친다. 또한 산밑 평지에는 12신이 각기 제자리에 있고 그 뒤에는 구멍이 있는데, 자시(21시-1시)에 이르면 구멍이 열리면서 옥녀가 자시패를 들고 나오고 쥐는 앞으로 일어나는데, 12신 모두 자신을 대표하는 동물이 나와서 이와 같이 행동한다.

2008.04.09.

  • 출처

    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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