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박지원 손혜원' '손혜원 홍보위원장'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일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과 관련해 입장 해명에 나섰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제 글이 예상외로 잘못 해석돼 손 위원장께 누가 됐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새정치의 집권을 위해, 문재인 대표를 위해 열정을 바치는 모습에서 제가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위해 열정을 바쳤던 과거를 봤기에 참으로 좋았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나전칠기, 시계, 문빠는 재미있게 졸필을 쓰려다보니 과했다"며 "선의로 봐주세요"라며 사과를 전하기도 했따.

앞서 박 의원은 "나전칠기에 매료돼 17세기부터 현대작품까지 70억원어치를 구매해 소유한 빌딩에 나전칠기 개인 박물관을 소유하고 있다"며 "차고있는 시계가 7000만원 짜리, 시계 콜렉터로 30여개 가지고 있다니 20억원?"이라고 손 위원장의 개인 생활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또 "나는 손 위원장이 문빠라고 생각했다"며 "박지원을 디스하라고 말하면서 세상이 변했으니 문재인을 도우라고 하더라. 문재인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니 실망스런 표정으로 꼭 두분이 손잡으라고 강요했다"고도 해 최근 손 위원장의 '셀프디스'에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위원장은 "기자들만 조심하면 될 줄 알았더니"라면서도 "그래도 친노라고 안 한 게 어디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