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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두사부일체가 실제로 있었던 일을 모티브한건가요??
love**** 조회수 11,366 작성일2006.01.25

제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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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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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극장 82위, 드라마영화 66위, 코미디영화 4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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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두사부일체'에서 배경이 된 학교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상문고등학교'입니다.

 

상문고는 지난 1994년 학교운영을 빌미로 각종 불법 찬조금을 징수하고, 이사회 조직을 교장 '상춘식'의 친분관계로 구성하여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당시 교장 상춘식은 재산이 200억으로 추산되었는데, 이는 교장월급은 200만원으로 보았을 때 20년동안 한뿐도 쓰지않고 모아도 4억 8천만원이라는 금액과 비교해 볼 때, 학교 공금을 횡령하지 않고는 축적할 수 없는 수치였죠.

 

상문고 사건은 대표적인 사학재단 비리 사건으로, 1994년 상문고 비리사건 이후 용화여고 진웅용교사 파면, 신정여상 등 인권재단 비리, 인천외고 투쟁 등 사립학교의 문제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 내용에 관한 기사입니다.

 

영화보다 더 심각한 사립학교의 비리 현실

 

'공공의 적2'와 '두사부일체'를 통해 본 사립학교의 비리

 

얼마전 개봉되었던 '공공의 적2'는 전편에 못지 않게 흥행했다.
  공공의 적2에서는 전편과 달리 단순히 '나쁜 놈'과 대결하는 구도를 넘어,'최소한의 요구인 법'까지도 처참히 짓밟아 버리는 '진짜 공공의 적'과의 대결을 그려낸다. 이 영화에서는 '악덕 사립학교 재단'을 진정한 '공공의 적'이라 규정하고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공공의 적'... 부패 사학재단의 비리
  
  명선재단이라는 사립학교 이사장인 한상우(정준호 역)는 외환자금의 불법유출을 위해 갖은 방법은 동원한다.
  명선전임이사장인 한인국의 심근경색 돌연사와 장남 한상준이 이사장 승계 후 2주만에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것은 명선 재단을 차지하기 위한 한상우의 모략이었다.
  
  한상우는 외환자금의 유출을 위해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선재단의 소유기관인 유치원, 초중고, 예술대학 , 골프장 등을 매각하기 시작한다. 또한 골프인재 육성이라는 명목하에 장학재단을 발족하여, 외환유출의 통로를 마련한다. 그 결과 해외유출 확인금만 5천억원에 육박한다.
  
  이처럼 한상우는 학교라는 '안전장치'를 이용하여 권력과 부를 유지해 나간다.
  
  태어날 때 부터 완벽한 부와 권력을 갖고 있었던 한상우는 노력해서 올라가야 할 곳이 없는 소수의 '파워엘리트'였다. '무엇이든지 돈이면 된다'라는 신조를 갖고 있었던 그에게, 돈은 친아버지와 형을 죽일 만큼 최고의 가치였다.
  
  자신이 가진을 것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사람의 목숨조차도 하찮게 짓뭉게 지고, 정계와 결탁하여 뇌물을 건내고 돈세탁을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조폭도 경악한 사립학교의 비리...
  상문고를 모델로 한 영화 '두사부일체'
  

△상문고 비리를 다룬 영화 '두사부일체' ⓒ바이러스

  사립학교의 비리를 다룬 또 다른 영화로는 '두사부일체'를 꼽을 수 있다. '두사부일체'는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다 같다는 뜻인 '군사부일체'를 패러디 한 말로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 계두식의 신조를 나타내는 말이다.
  
  계두식(정준호 역)은 영동파라는 조직폭력배의 일원으로서 조직의 샛별같은 존재지만, 학력이 낮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해 졸업장을 따기위해 학교에 간다.
  이 영화는 조폭이라는 소재를 다루어 다소 코믹하고 상업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는 사립학교의 비를 꼬집고 있다.
  
  계두식이 전학을 가게되는 '상춘고'는 사립학교의 비리를 진상을 보여주는 곳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성적을 위조해주고, 이를 위해 학부모들은 학교에 돈을 조아리며,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는 양심교사는 학교에서 퇴출된다.
  
  이사장은 자신의 재산을 늘리는데 학생과 학교를 이용하고, 학생들은 사회에 순응하고 권력에 굴복하는 것을 배워간다. 상춘고는 '배움터'라는 교육의 의미가 퇴색되어 더이상 학교라고도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타락한 곳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영화 속에서 Fiction(허구)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는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두사부일체'와 '공공의 적2'.. 이 두 영화는 상문고를 비롯한 비리사학 이사장의 실태에 허구를 더해 제작된 영화다. 상춘고라는 이름 역시 상문고의 교장인 상춘식의 이름을 따 만들어 낸 것이다.
  
  영화보다 더 심각한 사립학교의 비리 현실
  
  1994년 상문고 비리사건 이후 용화여고 진웅용교사 파면, 신정여상 등 인권재단 비리, 인천외고 투쟁 등 사립학교의 문제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심각하게 불거진 문일고의 성적비리 사건, 동일여고의 교사 직위해제 등을 통해서는 사립학교의 문제가 더 악랄하고 뿌리깊어지음을 말해준다.
  
△재단의 퇴진을 요구하며 교육청 앞에 누워버린 신정여상 학생들 / 바이러스

 
  상문고는 학교운영을 빌미로 각종 불법 찬조금을 징수하고, 이사회 조직을 교장 상춘식의 친분관계로 구성하여 비리를 저질렀다. 당시 교장 상춘식은 재산이 200억으로 추산되었는데, 이는 교장월급은 200만원으로 보았을 때 20년동안 한뿐도 쓰지않고 모아도 4억 8천만원이라는 금액과 비교해 볼 때, 학교 공금을 횡령하지 않고는 축적할 수 없는 수치이다.
  
  이러한 횡령은 인권학원의 신정여상에서도 발생했다. 인권재단의 이사장 진인권은 학생들의 등록금과 특기적성비, 수련활동 등을 횡령하여 19억 8천만원의 빼돌렸다. 이에 인권재단에 속한 학교의 학생들은 수업을 거부 하는 등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말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현실에서 난무하고, 되려 영화에서 비판적으로 다뤄지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학교의 비리를 고발한 교사는 부당하게 징계처분을 받고, 눈 막고 입 막아 학교가 비리를 저지르는데 한 몫을 한 사람들은 교사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학교를 지키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지금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배움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전인교육의 장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 더이상 많은 학생들이 상처 입지 않도록 사립학교의 문제 해결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2005.04.19/김지훈 기자

청소년 뉴스 바이러스

 

하지만, '두사부일체'에서 나온 조폭에 관한 내용들은 전부 픽션입니다. 재단 비리는 사실이지만, 조폭들이 그걸 밝혀내고 처단한다는 내용은 영화 제작사 측에서 만든 시나리오에 불과하죠^^;

 

도움이 되셨나요^^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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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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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희오빠도 상문고 출신이지만

과거 상문고에 있었던 비리를

상문고 출신이었던 감독이 이용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조폭이 학교에 들어와 해결한다. > 이건 픽션이구요.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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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고 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임다

그학교 문제 많아서 장난 아니었져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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