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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김-설운도, 그들은 왜 시청자 울렸을까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10-14 17:53

(사진=KBS)

설운도가 샌디김과 재회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설운도는 12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샌디김(김복천)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설운도는 샌디김과 21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떨리는 목소리, 눈물 가득한 눈빛, 감격스러운 포옹으로 시청자들도 함께 울컥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아무 것도 없었던 연예계 초기 밑바닥부터 함께 시작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했던 샌디김은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했고 몇 년 전 경비 회사를 오픈했다.

샌디김은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저도 미국에 올 때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해봤지만 활동 영역이 넓지 않았다"라며 "경비업체를 오픈한 이유는 천직인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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