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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파로스의 등대는 기원전 3세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섬에 세워진 거대한 건축물인데,

오늘날 등대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세계 최초의 등대이다.


고대 알렉산드리아는 파로스 섬과 헵타스타디온이라고 불리던 1㎞정도의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곳의 동쪽 끝에 이 등대가 서 있었다. 


이집트의 해안선은 매우 단조로워서 항구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항해의 편의를 위해서 이 파로스 등대를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등대는 기원전 3세기 경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 대왕 휘하의 장군이자 
헬레니즘-이집트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첫 번째 통치자였던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에 의해 건설되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프톨레마이오스는 스스로 이집트의 왕에 즉위하여 자신을 소테르(구원자 라는 뜻)로 칭하고 

알렉산드리아 항구 부근의 파로스 섬에 등대를 세우도록 명령하였다. 


이에 따라 등대의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그의 아들인 프톨레마이오스 2세 대에 이르러 완공되었다. 


정확한 완공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원전 280년경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치세에 

그리스인 소스트라투스라는 건축가에 의해 완공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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