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지어졌던 등대로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또는 등대가 위치한 섬의 이름을 따서 파로스의 등대라고도 합니다.

기원전 332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나일 강 하구에 알렉산드리아가 건설되었고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그의 휘하 장군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이집트를 지배하게 됩니다.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알렉산드리아를 수도로 삼은 뒤 등대 건축을 명했고 기원전 305년 경 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기원전 280년 경에 완공되었습니다.

1303년과 1323년의 대지진으로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등대의 높이는 약 134미터로 당시의 건조물 중에서는 매우 높은 건조물 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796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등대의 반 이상이 파손되었으며 1303년과 1323년의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게다가 1480년에 이집트의 술탄 카이트베이는 등대의 잔해를 이용하여 요새를 건축하게 했고 이로인해 등대는 완전히 소멸되어 현재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