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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해 질문
비공개 조회수 2,324 작성일2016.08.09
정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머 사람보기마다 다르지만은 노무현님이 정치 잘한것은 아니고 그냥 보통이었다고 하는데 갚자기
돌아가시고 나니 신급으로 됬다고 하네요
아는 사람들이 신처럼 하길래 신은 아니다 라고하니
일베 일베 거리내요 노무현 님이 정말 신만큼 정치나 나라일을 잘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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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우주신
한국사 20위, 북한 동향, 정세 4위, 세계사 14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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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를 말할 때 깨끗하지 않았느냐고 말합니다.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뭐 모호한 말은 아닙니다.

민주화된 마당에 잘못된 독재시절의 관행이 고쳐지고, 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이끌고 가는 것은 무리며,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가 자리에 앉아도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허나 당시 최측근 변양균씨의 구속을 보았다면 그런 말은 하면 안됩니다. 

 

참여정부를 두둔하면서 궤변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이 거둔 불법 대선자금보다 10분의 1이면 무죄하다는 논리부터 시작되죠. 이게 말이 되나요? 50보 도망가면 100보 도망간 군사보다 용감하나요?

임기 초기부터 측근들의 불법이 자행되었고, 안희정씨로부터 시작, 변양균씨 사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도대체 당시 참여정부의 업적이 무엇이 있었나요? 국민을 궁핍으로 몰아넣고, 가계빛을 늘였습니다. 

더 살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가게들마다 장사가 되지 않아서 아우성이었고, 어디를 가나 문닫은 가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가상승, 치솟은 세금으로 국민들은 허리를 펴지 못했죠.

웃기는 것은 당시 국제경기는 호황이었는데. 


그러나 무엇보다도 최악인 것은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헬조선의 시작이 그당시부터였다고 봅니다. 희망이 없는 사회는 목적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악한 사회로 만든다는 게 문제입니다. 노력해서 안되므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죠.


당시에 바다 이야기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이 도박장이었죠. 이게 바로 한 단면이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서민들이 생활이 피폐해지자 한방으로 해결하려는 긴박한 압박감에 사로잡혔고, 그것이 잘맞아 떨어졌던 것이 도박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원이 어떻게 되느냐? 정선 카지노로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빈부격차, 노인복지, 저소득층에 대한 관심이 있는 정부라면 대한민국을 도박장으로 만드는 걸 국가에서 장려하지 말았어야죠. DJ시절에 경기부양책으로 카드남발이 만든 것은 대규모의 사채업자들을 끌어들여서 사채업 공화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돈 놓고, 돈 먹기가 쉬운 나라가 어디 있나요?

 

진정으로 서민과 저소득층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정부라면 막았어야 합니다. 도박업소와 퇴폐업소를 키워 잘나가는 나라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입으로는 서민과 저소득층을 이야기하면서 정책은 이런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의 천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은 낙하산이나 아첨꾼들의 낙원으로 만들었죠.

 

차라리 분배보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국민들이 모두 재벌 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소망하는 작은 꿈이 노력만 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의 사회를 만들었어야죠.

제대로 분배도 이루어지지 않고,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국민들은 감히 평생 오르지 못할 나무로 희망을 저버리게 만든 것이 실정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지지자들입니다. 모든 경제지표나 국제수지에서 정치와 경제의 무능함이 증명되었는데도 아니라고 우깁니다. 내가 즐겨 표현하는 바, 오빠부대죠.

정치에 오빠부대가 있는 것은 대한민국밖에 없을겁니다. 

그럼 왜 참여 정부가 자신의 잘못을 보지 않았는가?


대답은 지지자들이 한결 같이 잘하고 있다고 박수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는 대다수의 국민을 보지 않고, 이 박수부대와 소통을 했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이들은 이를 비판하면 일베라고 합니다.


정작 일베는 가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말이죠.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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