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우주이론, 다중우주이론이라고도 합니다.

이미 공상과학계 문학 소재로는 지금까지도 25시간 푹 우려먹고있는, 아직은 불확실한 물리학 이론이지만,

링컨과 케네디와 같은 일례도 있어서 (확신하고 있지는 않지만) 꽤나 진실처럼 많이 거론되는 이론이기도 합니다. (몰론 이것에 대해 확증이 선다면, 법칙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닙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이 세계(공간들)는 하나의 시간에 대해 한 길로만 놓여 있지는 않다.]라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 정리안에는 수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화 '평행이론'에서 다루는 내용은 '윤회사상'에 조금 가깝습니다.

(* 실제로 영화를 보지는 못했으므로 대충 시놉시스만 가지고 결단을 내려봅니다.)

어떤 이에게 일정한 운명이 있다면, 그것이 수십번의 세월(새로운 공간)을 거쳐도 같은 운명을 타고난다는 것으로, 평행우주에서 설명한다면 시간의 축 위에서 같은 패턴의 공간이 반복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만일 이 패턴에서 약간의 오차값이 생긴다면,

원래 가야할 시간축 방향에 놓인 공간(=A)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옆길로 새서 다른 공간(=B)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A와 B는 동일한 시간에 있는 것이며, 단지 어떠한 패턴에서 오차가 생김으로 인해 수정된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300년 전에 고길남이라는 사람이 한리를 만나서 식모살이를 하고,

100년 전에 고길동이라는 사람이 둘리를 만나서 식모살이를 한다고 치며,

100년 후에 고길북이라는 사람이 셋리를 만나서 식모살이를 하게 되면,

저 모습이 200년 주기로 패턴이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 고길북이 조금 머리를 써서 셋리를 만났는데도 식모살이를 하지 않고 오히려 셋리로부터 하숙비를 꼬박꼬박 먹고 잘 살게되면, 새로운 패턴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패턴이 아니기 때문에 분리됩니다.)

즉, 어떠한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계속 매일매일이 데자뷰 같은 일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조금 더 확대해서 해석한 것입니다.

몰론 이 이론들 모두 증명된 것이 아니며, 사람들마다 세부의견은 다 다릅니다.;

그러나 평행이론의 기본은, [시간과 공간(세계)은 1:1집합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